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 이체를 하거나 핸드폰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 사용자가 거쳐야 할 관문은 무엇일까요? 바로 ‘보안 인증’ 입니다. 기존에 통용되던 방식은 비밀번호 인증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끔 그 과정이 복잡해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요. 최근 이러한 사용자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만족도를 올리는 ‘생체인증(biometrics)’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생체인증이 적용되는 분야는 다양한데요. 가상의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은행 거래입니다. ○○은행은 고객 만족도 상승을 위해 삼성SDS의 생체인증솔루션, 넥스사인(Nexsign)을 도입했습니다.

○○은행을 이용하는 대학생 김깜빡씨는 오늘 쇼핑을 할 예정인데요. 그런데 매장을 가던 도중 들고 온 카드 계좌에 돈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기존에는 계좌 이체를 위해 암호를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지문을 인증하는 것만으로도 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김깜빡씨는 재빨리 지문을 인증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고, 카드가 있는 다른 계좌로 송금해 예쁜 옷을 샀습니다!

은행 거래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사내 메일과 문서를 보호하기 위해 생체인증솔루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윤열심 대리는 고객과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이동 중입니다. 마침 그는 동료가 보낸 메일을 보려고 회사 업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했는데요. 휴대폰을 잊어버리면 회사 내부 문서가 유출될까 봐 걱정되나요? 업무 애플리케이션은 생체인증솔루션이 적용돼 있기 때문에 걱정 없이 메일을 읽을 수 있습니다. 윤열심 대리의 지문이나 안면이 아니라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넥스사인(Nexsign)은 쇼핑, 증권, IoT 분야에 적용 가능합니다. 복잡한 결제 시스템 때문에 구매를 포기하던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고, 보안 위험을 사전에 예방해 금융 보안 사고 발생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동시에 간편함을 느낄 수 있는 생체인증(Biometrics)은 디지털 컨버전스를 또 한번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비밀번호가 사라진 시대, 이젠 가까운 미래입니다.

글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9기 신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