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연결 고리, 소셜 그래프(Social Graph)

너와 나의 연결 고리, 소셜 그래프(Social Graph)

내가 알던 친구가 알고 보니 내 친구의 친구! 이런 경험 한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살다 보면 세상은 정말 넓고도 좁다 라는 생각을 많이 떠올리게 되는데요, 요즘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서 이 사람이 나와 함께 아는 친구가 몇 명인지, 누구와 친구 관계를 맺고 있는지 쉽게 알아 볼 수 있지요. 이러한 관계망을 시각화 한 그림이 있습니다. 바로 소셜 그래프(Social graph)라고 불리는 네트워크인데요, 소셜 그래프가 시사하는 점이 무엇인지, 소셜 그래프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의 소셜 그래프▲ 가상으로 표현한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8기의 소셜 그래프

6명만 건너면 모두가 친구라고?

이 소셜 그래프를 더욱 주목하게 해주는 실험이 있습니다. 스탠리 밀그램의 스몰 월드(1967)라는 실험입니다. 스탠리 밀그램 교수는 6단계만 거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무작위로 고른 몇몇 사람들에게 편지를 주고 그들이 알지 못하는 특정인에게 편지가 전달 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편지를 받는 사람을 전혀 알지 못했지만, 이 사람을 알 것 같은 사람이나 이 사람을 아는 사람을 알 것 같은 사람에게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실험 결과,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이 오직 인편으로만 편지를 주고 받기 위해 거쳐간 사람은 놀랍게도 평균 6명이었습니다.

스몰 월드 실험에 따르면 내 옆을 지나가는 전혀 모르는 행인도 6명만 건너면 친구의 친구 일 수 있는 셈이죠. 친구 관계를 수치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현실과는 달리 친구 맺기 기능으로 나와 친구의 관계를 표현할 수 있는 SNS에서는 친구간의 관계를 표현해주는 소셜 그래프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은 스탠리 밀그램이 주장한 6단계보다 사람들 사이의 거리가 훨씬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과연 이 소셜 그래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소셜 그래프 이미지

소셜 그래프 어떻게 활용될까?

소셜 그래프를 통해 파악된 나와 내 친구들의 관계는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되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셜 그래프 자체가 사람들이 다녀가는 플랫폼이 된 셈이죠. 나와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과 친구를 맺고,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소셜 그래프 위에서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고 있지요. 우리는 이 데이터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어요. SNS에 남겨진 흔적들을 통해 내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듣고, 내 친구들이 자주 가는 장소와 맛집을 알아 볼 수 있겠죠. 넓은 정보의 바다에서 친구들이 추천해 주는 음악과 맛집이라면 좀 더 신뢰가 가지 않을까요?

또한 내가 남긴 사진이나 글 하나가 소셜 그래프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갈 수도 있어요. 이제 누구나 계정 하나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요. 기업들은 그 중에서도 많은 팔로우들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소셜 스타들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인기 소셜 스타들의 입소문은 단시간에 소셜 그래프를 통해서 확장되어 나갈 기회가 높기 때문이죠.

소셜 그래프를 통해 세계가 얼마나 더 가까워졌는지 체감이 느껴지시나요? 멀고도 가까운 지구촌에서 소셜 그래프를 활용한 서비스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소셜 그래프에서 모아진 키워드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도 하고, 지구 반대편 작은 마을의 소식을 소셜 그래프를 통해 빠르게 받아 볼 수도 있겠군요. 소셜 그래프의 발전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10년 후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글/일러스트 :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8기 임한솔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8기 임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