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와 클라우드 

IT산업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전세계를 관통하는 공통적이고 필연적인 흐름이다. 클라우드에서도 (그림 1)과 같이 SaaS와 동일 레벨로 DaaS 또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DaaS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소싱 , 관리하고 바로 사용 가능한 양식으로 공급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DaaS는 초기에 로우(Raw) 데이터의 관리를 담당하는 단순한 툴로 IaaS의 한 요소로 여겨져왔으나, 네트워크의 발달, IoT, 빅데이터 등의 출현으로 데이터량의 홍수 속에서 DaaS는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신뢰성있는 정보의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의 SCM은 기업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가 다르기 때문에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구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었다. 실제로 SCM이나 물류 시스템은 한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폐쇄적이고, 자체 프로세스에 맞게끔 온프레미스(On-premise) 형태로 구축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액센추어 컨설팅은 SCM을 구성하는 다양한 시스템 가운데 응답시간이 치명적인 일부 모듈을 제외하고는 모두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사실 물류분야에서의 클라우드 도입은 매우 효과적이다. 물류정보시스템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비용으로 인해 도입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았다. 특히 2010년 이후, 전자상거래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다양하고 급변하는 고객들의 요구들을 온프레미스 시스템으로 충족시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았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빠른 시간 내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최적의 해법으로 떠올랐던 것이다.

▲ 클라우드 서비스 내에서의 DaaS  

삼성SDS Cello Plus

Cello Plus는 물류BPO 사업을 위해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통합 SCL(Supply Chain & Logistics) 솔루션으로, 원자재 구매부터 제품 생산, 운송, 판매까지 SCM 및 물류의 전 영역을 지원한다. Cello는 SCM 계획부터 물류 실행까지 전 영역을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구성해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및 각종 최적화 알고리즘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물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CM 및 물류 컨설팅, 글로벌 물류 운영 등을 통해 검증된 선진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계획(Planning)과 실행(Execution)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프로세스까지 제시한다.

Cello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글로벌 물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각종 최적화 기능을 활용해 물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Cello의 핵심은 기존 3PL에서 컨설팅/IT 서비스를 가미해 서비스는 강화되고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4PL 서비스라는 점이다. Cello는 전세계 28개국 140여개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ello는 다음과 같은 9개 분야 27개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 Cello Plus 제품 구성

– 3편에서 계속 –

글: 박상준 | 삼성SDS Cello플랫폼팀 개발 그룹장
출처: ID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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