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사람을 읽는 감성 인식 기술!

사람을 읽는 감성 인식 기술

소셜 팬 여러분~ 영화 <her> 보셨나요? 주인공 ‘테오도르’가 생각하고 느끼는 운영 체제(OS, Operating System)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운영 체제인 ‘사만다’는 테오도르의 기분을 파악한 후 적절한 말을 건네기도 하고, 표정이 안 좋은 날이면 주인공을 걱정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람과 기계가 소통할 때 필요한 기술이 감성 인식(Emotion Recognition)입니다. 감성 인식 기술이란 사람이 느끼는 감성을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생체 리듬 등을 통해 인지하는 기술입니다.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감성을 읽기 위해 여러 센서부터 인공지능 알고리즘까지 접근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생체 신호

목소리와 표정뿐만 아니라 사람은 다양한 생체 신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느끼는 감성에 따라 그에 대응하는 여러 생체 신호가 나타납니다. 감성 인식 기술에 사용되는 생체 신호에는 피부 표면 온도, 피부 전기 저항 등이 있습니다. 근육이 팽창하면 상대적으로 혈관이 수축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피부 온도가 감소하는데 이는 감성을 인식하는데 하나의 지표가 됩니다.

이 밖에도, 근전도, 심전도, 호흡 등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생체 신호를 수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센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기 힘들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성 인식 기술

# 음성 인식

음성 인식은 다양한 기업들이 도전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사용자 음성을 이용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과거에는 음성 자체를 인식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음성을 통해 사용자 감성을 인식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음성 분석에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인공지능 대회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text data와 speech data로 감성을 인식하며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 얼굴 표정

표정을 인식하는 기술도 흥미로운 분야입니다. 해외 한 기업은 얼굴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포착해 감성을 인식하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인간 표정을 범주화해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하고 인공지능을 학습시킵니다.

스크린에 사람 얼굴을 출력하고 얼굴 위로 작은 점을 표시합니다. 얼굴 근육이 움직이면 표시한 점들도 함께 움직이는데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감성을 인식합니다. 문화권마다 표정 양상이 달라서 현재 이를 적절하게 학습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 감성 인식 기술의 발전

가까운 미래에는 일반 가정에서 이용 가능한 로봇이 상용화될 텐데요. 로봇이 사용자 감성을 인식하면 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신 건강 측면에서 사용자 감성을 정확히 파악하면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에도 선제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Emotion(감성, 정서)은 밖으로 움직인다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에 있는 어떤 것을 밖으로 표현한다는 의미인데요. 우리가 직접 표현하지 않아도 우리 감성을 읽고 표현할 수 있는 시대, 과연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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