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RDBMS 대표 컨퍼런스 'Postgres Vision 2017'

오픈소스(Opensource) RDBMS 대표 컨퍼런스 Postgres Vision 2017

지난 6월 27일, 미국 보스턴에서는 오픈소스(Opensource) RDBMS의 대표 컨퍼런스로 꼽히는 Postgres Vision 2017이 ‘Postgres’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컨퍼런스 참관기에 앞서 PostgreSQL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PostgreSQL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PostgreSQL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PostgreSQL부터 소개해드리면,
PostgreSQL은 Opensource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써 검증된 아키텍처에 기반하여 데이터 무결성, 가용성, 정확성 등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요구되는 많은 요건들을 충족시키면서 발전하고 있는 데이터 베이스입니다. MVCC(Multi Version Concurrency Control)에 의한 Transaction 처리와 우수한 Workload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 사용자부터 기업 사용자까지 폭넓은 사용자 계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Postgres를 기반으로 각자의 솔루션을 개발한 여러 Partner사와 Sponsorship을 맺은 Global IT 기업들이 참가하며 올해는 Boston에서 2일 일정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자세한 행사의 아젠다를 알고 싶으시면 아래를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postgresvision.com

General Session

General Session에서는 Artificial Intelligence, Enterprise Agility, Data Analytics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AI와 관련해서는 IBM이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을 이용해 상업적인 성과를 창출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Data Analytics에서는 Machine Learning을 통해 진행되는 Data Analytics가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여러 사례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 주제 중에서도 참가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주제는 바로 Enterprise Agility 였습니다. 시장에 변화에 대응하여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는 점이 비지니스를 성공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Santiago Comella(Mckinsey & Company)의 발표가 끝난 뒤 토의 시간에서 Agile 도입에 대한 다양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이미 Agile을 도입했지만 효과가 없었다는 의견부터 점진적인 Agile의 도입이 좋을지 아니면 급진적인 형태의 도입이 좋을지 답을 구하는 질문 등 Agile의 도입과 적용, 효용에 관련한 의견이 아직까지도 분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gile이 발전적인 조직을 만드는 도구로써의 역할에 집중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Agile process에 수반되는 Activity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Agile이 지향하는 목표를 팀원들이 이해하고 공유하는 것이 결국에 더 좋은 팀,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 사내(삼성SDS 내부에서도)에서도 Agile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Technical Session

General Session이 끝난 후 가볍게 점심 식사를 마치고 Technical Session에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트랙 中 주로 PostgreSQL의 Road Map을 확인할 수 있는 Community 트랙과 개발, 운영과 관련된 Developer & DBA 트랙에 집중했습니다.
PostgreSQL 10 버전은 곧 릴리즈를 앞두고 있고 10이라는 숫자가 가지는 상징성 만큼이나 여러 방면에서 매우 향상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Parallel Query, Declarative Partitioning의 지원으로 다수의 Partition을 보유하면서 PostgreSQL을 사용해왔던 경우라면 이번 릴리즈를 통해 매우 큰 성능 변화폭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10버전의 릴리즈가 정말 기대됩니다.

위의 사진은 Session 중간 중간 진행되는 Expo 부스의 모습입니다. PostgreSQL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구축한 여러 업체들이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Toad로 유명한 Quest사에서도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였지만 PostgreSQL 버전의 Toad가 상용화 될 계획은 없다는 아쉬운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PostgreSQL을 이용해서 DBaaS 서비스를 구축한 Microsoft, PostgreSQL을 DBaaS화 할 수 있는 솔루션(EDB ark)을 선보인 Enterprise DB 등 참고가 되는 많은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New Community 홍보 부스에도 참여했습니다. 이 DB는 Community에 의해서 발전하는 DB이다 보니 EDB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아직까진 커뮤니티가 많이 활성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진 않지만 EDB에서도 Wiki 형태의 정보를 전달하면서 부족한 컨텐츠를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Stack-overflow같이 PostgreSQL의 Trouble Shooting에 많은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로 발전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마무리

Postgres Vision2017 컨퍼런스를 참여하며 PostgreSQL을 활용한 선진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소스(Opnesource)가 가지는 가능성이 무한한 것처럼 PostgreSQL도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가능성을 활용하려면 내부적인 이해가 중요합니다.
이 컨퍼런스를 참여하며 원리를 파악하며 내실을 다지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많이 되었고 앞으로 어떤 부분을 고려하며 DB 서비스를 만들어 가야 할지에 대해 방향성을 정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Postgres Vision 2017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연구소 DB서비스기술Lab에서 Opensource DBMS를 활용하여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궁금하시다면 하단의 이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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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 프로
최민규 프로 클라우드 전문가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문

Lab 최민규 프로는 현재 실리콘밸리와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는 Samsung SDS Research America(SDS 미주 연구소)의 Global Exchange Program에 참가하여 시애틀에서 근무중입니다.SDSRA에서 Cloud Native Computing Team은 Cloud Native Business와 관련된 요소 기술의 연구와 Opensource 개발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