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 2018 Where Now Meets Next

SDC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

지난 11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Moscone Center에서 ‘SDC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이 개최되었습니다.

삼성전자 Connected Living

기술의 발전으로 IT 개발자들이 배워야 할 것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기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해졌습니다. 이에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서는 자신들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자체적인 콘퍼런스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삼성 역시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 행사는 올해로 8년 차입니다. 특히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폴더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란 소문이 있어 개인적으로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그 소문은 사실이었습니다.

본 아티클에서는 ‘SDC 2018’ 참가 후기를 Keynote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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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AI, IoT와 5세대(5G) 통신 등의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보여준 리더십을 언급하며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비롯한 AI 기술은 우리가 ‘Connected thinking’를 넘어 ‘Connected Living’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키워드: Beginning of a New Era, Connected Living, AI, IoT, 5G, Bixby, Discover New Possi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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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정의석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전략과, 개방형 AI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빅스비에 대해 설명했고, “빅스비는 개발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방대한 기기,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키워드: Creating the Future, New Opportunities, New AI Centers, Do More with Bixby, Scalable AI Platform, Developer Tools, Bixby Market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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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 Labs의 최고경영자(CEO) Dag Kittlaus는 AI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말하며, 빅스비 통합 개발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주요 키워드: Creativity & Innovation, Infinite Possibilities, Everyday Experiences, Maximum Versatility, Bixby Develope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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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 Labs의 최고기술책임자(CTO) Adam Cheyer는 무대에서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직접 시연했고, 이에 대해 “사람과 AI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도구로써 개발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를 체감하게 해줄 것”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요 키워드: Human + AI, Dynamic Program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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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정재연 상무는 ‘SmartThings 와이파이(AI 기반의 와이파이 라우터)’ 사용자들이 한 번의 조작만으로 다양한 IoT 기기들을 복합 제어할 수 있는 ‘SmartThings 버튼’ 장치를 소개하며, “이처럼 간편하고, 연속된 SmartThings 기반의 IoT 경험은 홈 자동화를 다음 단계로 이행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키워드: Massive Growth in IoT, Simplify IoT, SmartThings Cloud, Connecting the World, New Devices & Partnerships, SmartThings Ecosystem, Samsung Galaxy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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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Things의 Magnus Ekenheim 상무는 통합된 IoT 경험과 홈 자동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편의 일환으로, 보다 향상된 개발도구 ‘SmatThings Developer Workspace’와 ‘Works with SmartThings’ 인증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주요 키워드: Connects People in New Ways, New SmartThings APIs, Developer Workspace, Connected 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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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Pedro Freitas는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의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하며, 협력사들이 빅스비를 활용해 음성인식 기반의 TV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Voice Media Control’ API 등 스마트 TV용 개발도구들을 공개했습니다.
(주요 키워드: Media Control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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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이지원 UX 디자이너는 삼성의 새로운 ‘원(One) UI’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UI에 대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더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간결하게 정돈된 아이콘과 가독성·접근성을 높인 깔끔한 화면 배치, 편리한 한 손 조작 등을 바탕으로 물 흐르듯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주요 키워드: One 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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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법인의 Hassan Anjum은 “삼성의 목표는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지속해 온 혁신의 발자취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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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Justin Denison 전무에 의해 차세대 모바일의 디스플레이 비전을 담은 ’Infinity Flex Display’가 최초 공개됐습니다. 그는 “접었을 때 콤팩트한 스마트폰, 펼쳤을 때 몰입감 있는 콘텐츠 이용 환경과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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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안드로이드 UX 책임자인 Glen Murphy 디렉터는 삼성전자와 구글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이야기하며, “Infinity Flex Display에 최적화된 UX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로 키노트 내용을 마무리하고, 다른 내용들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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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Open Source Enterprise AI Platform on Your Laptop”이란 제목으로 Brightics AI를 소개하는 섹션에서 삼성SDS의 민승재 마스터를 만날 수 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번에는 삼성SDS의 솔루션 소개가 하나뿐이라 아쉬웠지만, SDC 2019에서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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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장 및 체험 부스들이 많았는데, 특히 직접 Hand On 할 수 있는 Code Lab 공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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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의 자체 개발 앱인 PENUP을 활용하여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부스에서는 생애 첫 캐리커처도 갖게 되었죠.

SDC 2018에 대해 최종적으로 정리해 보면, Connected Living, SmartThings, Bixby, 폴더블디스플레이, Bixby, OneUI 등과 관련된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가 바라보고 있는 NEXT들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필자는 ‘그렇다면 우리의 NEXT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자문해 보며 돌아오는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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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승 프로
박재승 프로 사물인터넷 전문가
삼성SDS 연구소

박재승 프로는 IoT플랫폼Lab에서 Brightics Io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