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IT 결합한 스마트 물류, 기업 경쟁력 높여

첨단IT 결합한 스마트 물류, 기업 경쟁력 높여

삼성SDS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현장을 가다

+ 빅데이터, Analytics, 위성AIS 등 물류 가시성 높여
+ 운송 지연 여부도 사전에 예측 물동 지연을 방지
+ 적기 도착 확률 예측해 기업 경쟁력 높여

물류가 IT와 결합해 스마트 물류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과거에는 물건을 단순 전달하는 수준이던 물류가 이제는 최첨단 IT기술과 솔루션 기반으로 기업의 공급망 관리 계획 수립에서 부터 실행까지 연계되어 고객 비즈니스를 선도하기 위한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물류IT 현 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삼성SDS 판교 Campus를 방문했다.

이곳은 삼성SDS가 고객의 해외물류 전체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사업을 담당하는 곳으로 29개국 48개 거점 152개 사이트에서 움직이는 글로벌 물동을 관리하고 있다. (’17년 2월 기준)

사업장 입구에서 만난 관계자가  안내한 곳은 GCC(Global Control Center).

삼성SDS GCC센터 모습▲ 삼성SDS GCC센터 모습

이곳은 삼성SDS가 맡고 있는 고객 A사의 전세계 물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종의 관제실 역할을 하고 있다.

철저한 보안으로 유리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GCC 내부로 직접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고객사의 전세계 물동량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기엔 충분했다.

고객 물류 적기 도착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GCC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지털 화면의 세계 지도다.

바로 그 화면 위로 세계 기상날씨가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이 세계 지도 위로 수 많은 녹색, 붉은색 점들이 깜빡 거리고 있고 시간에 따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삼성SDS 관계자는“태평양 지도 위에 있는 점들은 현재 실시간으로 이동 중인 선박을 나타낸다”며 “위성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로 선박의 이동 경로를 파악함으로써 물류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GCC에는 직원들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모니터링을 한다. 특히 물류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 및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재난, 재해, 도착 지연 등 물류 운영 관련 위험 관리뿐만 아니라, 각 물류 거점 현황 및 시스템, 인프라 현황까지도 관리 영역에 포함된다.

이중 물류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해서는, 장애 영향도 및 비즈니스 심각도를 세분화하여 등급별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애 발생 시점부터 해결 조치 개시까지 15분 내 처리를 원칙으로 운영 중이다.

빅데이터, Analytics 통해 실시간 물류 가시성 제공

현재 삼성SDS에서 처리하는 해상 물동량은 2017년 기준 연간 66만 TEU (20피트 컨테이너 단위), 항공은 39만 Ton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Top 10~15위 수준에 달하는 물량이다. 물동량이 많은 만큼 화물이 목적지에 적기에 도착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류 도착이 늦어지면 자재 부족에 따른 공장의 생산 차질 또는 완제품 부족에 따른 판매 차질 발생 등 기업에겐 큰 손실이 되기 때문이다.

물류 흐름의 가시성이 중요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처럼 물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GCC에는 최첨단 IT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수 백만 건의 이동 수단의 경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제시간에 화물이 도착될지를 확률적으로 예측해주는 실시간 분석모델 기능이 바로 그것.

삼성SDS는 이러한 화물 도착 예측 기능을 선박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여 점차 전체 물류 네트워크 대상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며, 자사의 통합 물류 솔루션(브랜드 명: Cello)에 이러한 기능을 추가 하였다.

앞선 기술이 적용된 Cello 물류 솔루션

삼성SDS 물류 솔루션 Cello는 공급망 관리(SCM) 및 물류 전 영역에 대한 통합 솔루션이다.

수요 예측 측면에서는 과거 판매 추이 등 정형 데이터에 대한 통계분석뿐만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통계 분석 및 Machine Learning 기반의 수요 예측을 통해 정확도를 향상하고 있다.

삼성SDS Cello 솔루션이 적용된 해외 판매법인은 매장 방문 고객의 관심도 및 동선, SNS 검색어 등 비정형 정보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통해 분석하여 고객수요를 예측해 낸다.

이렇게 수요예측에 의해 주문된 물량은 최적화된 글로벌 공급 계획을 통하여 전 세계로 운송되게 된다.

글로벌 물류 운송을 위해서는 각 거점 별 최적의 물류 네트워크를 선정해야 하는데, Cello는 이러한 물류 네트워크 수립 최적화 역시 지원한다.

또한 창고 별로 인적자원, 재고량, 입출고 빈도를 고려해 재고 배치를 최적화하여 비용절감과 창고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지원한다.

그리고 창고에서 고객에 배송하는 운송 계획 수립 시 교통상황, 거리, 통행료, 주차 여부, 물류거점 거리 등 변수를 입력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저렴하고 빠른 경로를 선정해준다.

SCM및 물류분야의 앞선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1. 고객 수요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기법 적용, 2 최적화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한 기능 구현 3. Iot 기반 화물 위치 추적 및 위험감지 기능 제공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화물을 배송할 경우 IoT 기반의 화물 위치 추적 및 위험 요소 관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입장에서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실제 삼성SDS가 이러한 물류IT 기술력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기반의 실제 물류 운영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운송 비용 절감을 해준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A사의 경우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화물 배송을 할 때 고가의 항공운송 대신 IoT 기반 빅데이터로 물류 가시성을 높여 저비용 내륙 운송수단으로 대체해 물류비를 기존 대비 15% 감소시키기도 했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컨테이너에 IoT 센서를 부착하여 공장 내외 물류 가시성을 높이고, 화물의 분실 및 도난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얻었다.(Cello FLUT 서비스: Freight Location Unit )

삼성SDS 관계자는 “Cello 솔루션을 통해 SCM 계획수립부터 물류 실행까지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 기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Cello Square라는 새로운 물류 서비스 또한 오픈 하게 되었다”며, “결국 기업에게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