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KBS 배혜지 기상 캐스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 KBS 배혜지 기상 캐스터!

12월 들어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일기예보를 자주 챙겨보는데요. 방송을 보는 중 문득 낯익은 얼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1기 배혜지 기상 캐스터인데요!

대학생 기자단 배혜지 선배가 KBS 기상 캐스터로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배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2편을 위해 방송국으로 달려갔습니다! 인터뷰와 함께 방송 스튜디오까지 관람한 따끈한 현장 소식! 맑은 하늘만큼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를 보여준 KBS 배혜지 기상 캐스터~ 지금 만나러 가볼까요?^^

“안녕하세요! KBS에서 날씨를 전하는 기상 캐스터 배혜지입니다! 벌써 시간이 흘러 10기까지 왔나요?^^ 언제 봐도 부러운 대학생 기자단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인터뷰 전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사진 한 컷 촬영 후 근처 카페로 이동했는데요. 환한 웃음을 보이는 배혜지 기상 캐스터 덕분에 어색함이 금세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배혜지기상캐스터

 

Q. 일기예보 방송은 자주 접하지만, 실제 업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생소한데요. 하루 일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출근하면 당연히~ 가장 먼저 날씨를 확인합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통보문과 기상 자료를 바탕으로 방송 원고를 직접 작성합니다. 방송에 들어갈 그래픽도 종이에 색연필로 그려서 그래픽팀에 의뢰합니다. 원고를 쓴 후에는 화장을 받고 의상도 갈아입습니다. 또한, 아직 신입이다 보니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기상학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지금은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나요?

A. 오후 2, 6시에 나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지금은 밤 11시 뉴스라인에서 날씨를 전하고있습니다. 밤 11시에 KBS1으로 채널을 돌리면 볼 수 있어요^^

 

KBS 배혜지 기상 캐스터▲ KBS 배혜지 기상 캐스터

 

Q. 기상 캐스터를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

A. 아나운서를 준비하다 기상 캐스터 분야를 알게 됐고, 마침 제 성격과 전공 등이 장점이 됐습니다. 우선 제가 가진 밝은 이미지가 시험에서 큰 효력을 발휘했고요.^^ 이공계 전공자라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기상학 공부로 이어지면서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됐습니다.

 

Q. 아나운서를 준비했다면, 평소 방송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관련 영역을 접한 사례가 있나요?

A.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사내 방송 리포터를 체험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카메라 앞에 자주 서다 보니 어느 순간 스스로 이 일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특히 기사 작성과 글쓰기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이점이 됐습니다.

 

Q.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이 현재 직업에 좋은 경험이 됐다니 저희도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경험이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A. 생소한 IT 용어를 독자들에게 쉽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IT 랩’를 만들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살짝 창피한데요. 추운 날씨에 고생한 만큼 보람도 느끼고 또 좋아하는 카메라 앞에서 촬영한 기억 때문에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KBS 배혜지 기상 캐스터

 

Q. 에피소드 얘기하니 갑자기 질문이 떠올랐는데요. 생방송 중에 생긴 에피소드도 있나요?^^

A. 기상 캐스터는 파란색 크로마키 앞에서 방송을 합니다. 방송에는 파란색 배경 대신 그래픽이 합성되어 나가는데요. 그런데 제가 실수로 머리를 고정해주는 파란색 핀을 그대로 방송에 하고 나간 적이 있어요. 방송 직전에 핀을 빼야 하는데 잊어버렸거든요. 생방송이라 어쩔 수 없이 머리 한가운데가 투명하게 그래픽이 합성된 채로 방송에 나갔어요. 그 뒤로는 방송 전에 꼭 한 번씩 머리를 만져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Q. 듣다 보니 생방송은 사고가 나면 돌이킬 수 없어 긴장이 많이 될 텐데요. 기상 캐스터로서 본인만의 장점이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시청자분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게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가을에 한동안 기온이 변함없이 유지된 날들이 있었는데요. 비슷한 날이 이어지다 보니 멘트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여의도에서 직접 찍어 온 사진을 오프닝에 쓴 적이 있어요. 또한, 수능 전 날에도 버스에 걸린 응원 문구를 찍어, “버스에도 여러분을 위한 응원이 가득한데요~ 수험생분들, 내일 따듯하게 입으세요!”라고 한 적도 있고요.^^

 

KBS 배혜지 기상 캐스터, 대학생기자단

 

현재 직업에 만족하느냐는 마지막 질문에 배혜지 기상 캐스터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답했는데요. 항상 방송 사고를 걱정하는 긴장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이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방송국도 구경하고, 스튜디오에서 사진도 촬영한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선배와의 대담한 인터뷰 제2편! 이상 기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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