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4차 산업혁명을 말하다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을 말하다

최근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선 이를 두고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최근 한 경제지가 ‘혁명’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모바일 코리아포럼>은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이 이어지는 현장!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7기가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가 보았다.

모바일코리아포럼 사진 1▲제7회 모바일 코리아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달려간 7기!

 

자율주행 기술은 다양하고 복합적 최첨단 기술이 융합 필요

이미 구글과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은 완전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완성차업체들도 고정밀 지도회사를 인수하면서 자율주행시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나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귀가하는 학생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차 ‘스누버’를 개발했다고 했다. 스누버는 무인 콜택시 개념의 서비스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하여 운전자 없이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다. 스누버 서비스는 미국 NHTSA 자율주행 자동차 5단계 중 3단계로 제한된 조건 내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한 부분 자율 주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스누버와 같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반 기술은 카메라 센서를 기본으로, LiDAR(레이저를 이용하여 전방 물체와의 거리 인식)를 활용해 거리를 인식하는 환경 인지 센서 기술. 그리고 물체를 3차원으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술인 인식과 매핑 기술. 이 외에도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과 기계학습 기술 등이 있다. 이런 기술 중에서 스누버의 핵심 기술은 고정밀 3D 지도 및 센서 융합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이다.

모바일 산업이 더욱 파괴적인 산업이 된다?

 

강연에 나선 한 연구원은 ‘Beyond the smartphone’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그는 클라우드를 통한 연결성 강화로 인해, 모바일 산업이 더욱더 파괴적인 산업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 스마트폰이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Super Gadget’(통합적인 슈퍼 기기)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모든 것을 스마트폰을 통해 관리하고 조정하는 현실이 SF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말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학생 기자단은 이 말을 듣고 3~5년 후의 미래를 그려보며 잠시 즐거운 상상을 하기도 했다.

모바일코리아포럼 사진 2▲ 토론이 한창 진행 중인 현장

이어진 패널토론에선 업계 전문가들의 날 선 주장들이 있었다. 패널들은 이제 기술 자체의 혁신보다는,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ICBM(IoT, Cloud, Bigdata, Mobile)을 언급했다. 즉, IoT(I)에 의해 발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C)로 저장하고, 여기 모인 빅데이터(B)의 정보를 분석해서 그 결과를 모바일(M)로 전달한다는 뜻이다. 현재의 기술들(IoT, Cloud 등)을 응용하여 데이터를 활용(ICBM)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술의 융합 중, 빅데이터와 AI의 융합을 강조했고 규제 완화와 인력 확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분야(경영 등)와 관련 기술(빅데이터 등)에 관한 능력 모두를 갖춘 인재는 찾기 힘들다며, 이에 대한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패널주장들도 있었다.

모바일코리아포럼 사진 3▲다시 참여하고 싶은 모바일 코리아포럼!

다양한 주제를 머릿속에 새기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모바일 코리아포럼! 데이터 홍수 속에서 초연결 사회로 가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IoT, 빅데이터, AI 등의 기술들이 지향하는 것이 결국 우리 인간의 더 좋은 삶을 위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사진 :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7기 김수연 김하은 신우영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7기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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