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스스로 치유하는 자가치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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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에 로건이라는 초능력 영웅이 등장합니다. 로건은 총에 맞아도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 회복력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주인공 로건이 가진 능력처럼 최근 자가치유를 가능하게 해주는 고분자 화합물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 활용 가능한지 한번 살펴볼까요?

스마트폰 A/S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부분은 액정 파손일 텐데요~ 고분자 화합물 기술을 활용하면 일정 부분 자가치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가치유 소재는 폴리머와 이온성 소금을 원료로 만들며, 원래 크기의 수십 배까지 늘어나는 신축성을 가지고 있죠~

이온에 의한 정전기력 영향을 받으면, 극성분자 사이의 힘을 활용해 ‘이온-이중극자 상호작용’의 화학융합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온과 분자를 서로 끌어당겨 파손된 부분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자가치유는 프라이팬 보호 코팅, 자동차 부식 방지 코팅 등 제품 표면을 특수하게 처리해 고유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금속 부식을 방지하고 자잘한 손상을 자체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자가치유 코팅인데요. 자가치유 코팅은 액체상의 치유물질이 캡슐화돼 사물 표면에 코팅되고, 사물이 손상되었을 때 이 캡슐이 촉매반응을 일으켜 손상 부위의 회복을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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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유 기술은 표피 전자공학을 통해 의료 기술에서도 활용됩니다. 이 기술은 인간의 피부에 부착할 수 있을 만큼 얇고 신축성이 뛰어난 전자회로나 손상된 피부에 덧씌울 수 있을 만한 감쪽같은 재료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한 대학 연구진이 신축성이 뛰어나 자가치유성 고분자를 개발했으며, 인간 피부와 유사한 재료 개발을 위해 한창 연구 중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근육이나 로봇, 그리고 자가 충전하는 리튬이온배터리 등에도 자가치유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사물이 스스로를 치유하는 미래, 기대되지 않나요?

 글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9기 송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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