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출력하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가을 코트를 집어 들던 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귓가에 캐럴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벌써 달력이 마지막 한 장을 남겨두고 있네요. 여러분의 2016년은 어떠셨나요?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이루신분들도 있고, 꿈으로 남겨두신 분들도 계실 테지요. 한 해가 마무리되는 연말은 그냥 보내기엔 아쉬운 나날들. 2016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특별한 연말을 위해 내 손으로 직접 겨울 인테리어 소품을 디자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올 연말 3D 프린터로 출력한 장식물을 이용해 트리를 꾸며보았습니다. 3D 모델링부터 장식까지 생각을 현실로 이루어낸 순간 함께 보시죠~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장식품을 디자인해보자.

LED 트리에 어울릴 장신구를 모델링하는 것으로 연말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단순하면서도 정교한 모양이 3D 프린터로 출력하기에 제격인 눈꽃 결정 모양을 장식 무늬로 선택했습니다. 원하는 모양대로 2가지 종류의 눈꽃을 디자인해서 3D 프린트 출력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3D 프린터로 제품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STL이라는 확장자의 파일이 필요합니다. STL파일은 3D 모델링 파일을 출력할 때 확장자만 선택해주면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3D 모델링을 완료한 눈꽃 결정 모양 모델링▲ 3D 모델링을 완료한 눈꽃 결정 모양 모델링

화면 속의 디자인이 내 손안에

출력 중인 3D 프린터▲ 출력 중인 3D 프린터

STL로 출력된 파일을 3D 프린터에 연동해서 출력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3D 프린터는 필라멘트를 녹여 겹겹이 쌓아 올리는 적측방식의 3D 프린터였습니다.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가장 첫 번째 단계는 STL 파일을 3D 프린터로 전송한 후, 3D 프린터를 가열해주는 것 입니다. 고체 상태의 필라멘트를 녹여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이죠. 출력이 시작되고 필라멘트가 차근차근 쌓아 올라갔습니다. 3D 프린터로 출력되는 눈꽃 결정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갔습니다. 18개의 눈꽃모양을 출력하는 데는 약 5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3D 프린터 출력을 하신다면 출력 시간은 모양에 따라, 두께에 따라, 기종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인 가열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튜브 영상 바로 가기 링크 버튼

 

화면 속의 디자인이 내 손안에

드디어 완성~! 출력이 완료된 눈꽃 결정 장식을 LED와이어 전구에 연결해 트리를 꾸며 보았습니다. 와이어 전구와 함께 꾸며놓으니 3D 프린터로 출력된 눈꽃이 더욱 빛나 보이네요.

LED 와이어 전구에 연결된 3D 프린터 장식▲ LED 와이어 전구에 연결된 3D 프린터 장식

직접 종이나 우드락으로 눈꽃 결정을 제작했다면 실패할 확률도 높고,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겠지요. 하지만 3D 프린터는 출력버튼만 누르면 깔끔한 결과물이 제작되었습니다. 눈꽃 결정 속의 작은 구멍까지도 세심하게 출력되었군요.

3D 프린터로 꾸민 겨울 실내 인테리어▲ 3D 프린터로 꾸민 겨울 실내 인테리어

정교한 출력을 할 수 있는 3D 프린터 덕분에 눈꽃 송이로 특별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3D 프린터만 잘 활용한다면 집안의 인테리어 소품까지 원하는 형태로 빠르게 출력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군요. 집에 3D 프린터가 없더라도, 우리 집 주변의 과학관, 도서관, 주민센터를 잘 살펴보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3D 프린트 출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D 모델링 파일만 가지고 있다면 어떤 형태든 출력이 가능한 셈이지요.

오늘은 3D 프린터로 작은 장식들을 출력해보았지만, 3D 프린터는 현재 의료, 패션, 항공, 자동차,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3D 프린터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올지 그 활약이 기대됩니다!

 

글/사진/영상: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8기 임한솔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8기 임한솔-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8기-ICT기술/대학생 트렌드 등 다양한 소식들을 대학생 관점에서 취재하여 SNS를 통해 삼성 SDS와 세상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