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Thinking으로 함께 만든 뜨끈뜨끈한 아이디어 발전소! 2편

지난 시간에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HMW(How Might We)로 문장을 만들어 보는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아이디어 확산 수렴을 위한 아이데이션 5단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하나! 다양한 아이데이션 방법은 용도와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아이데이션 5단계(01. 문제 정의 > 02.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질문하기> 03. 머리에 떠오르는 것을 생각하고 기록하기 > 04. 아이디어 정리하기 > 05. 탁월한 아이디어 선정하기)” 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상황과 용도, 목적에 맞게 사용할 줄 알아야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아이데이션 5단계

그렇다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면 좋은지 알아볼까요?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더 잘 떠오를 수 있도록 확산을 촉진하는 방법 중에는 관련 문제에 대해 “말”로 이야기 하기와 “글”로 써보기, 그리고 “그림”으로 그리기와 “몸”으로 이야기하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말로 이야기하는 방식을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이라 부르는데, 아이디어에 대해 참여자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 나눕니다. 구성원들 사이에 친밀감이 형성되어 있고 주제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상태에서 진행하면 효과적입니다.

반면 브레인 라이팅 (Brain Writing)은 주제에 대해 조용히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고 머릿속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 효과가 있습니다. 정리된 아이디어를 혼자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3X4 테이블 시트에 아이디어를 하나씩 써보고, 수건돌리기처럼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더해나갑니다. 조용한 가운데 효과적으로 집중하면서 아이디어를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브레인 드로잉(Brain Drawing)과 보디 브레인스토밍(Body Brainstorming)이 있습니다. 브레인 드로잉(Brain Drawing)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그려내는 방식으로 마치 낙서처럼 보일 수 있는 그림을 그려냅니다. 아이디어 전달만 잘 된다면 그림을 못 그려도 상관없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만들어낸 아이디어는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간 듯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시각적 자극을 주면서 아이디어를 더욱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보디 브레인스토밍(Body Brainstorming)은 상황 설정이 가능한 상태에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몸으로 또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바보스럽고 우스운 모습이 연출되지만 몸을 움직이면서 상황에 적합한 아이디어와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발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 효과적입니다.

삼성SDS도 고객을 이해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고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탁월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프로젝트 상황에 맞춰 아이디어 단계별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DT(Design Thinking)로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DT(Digital Transformation)로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업무 문화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Design Thinking 네 번째 단계인 '함께 만드는 프로토타이핑'에 대해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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