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최적화 전략의 모든 것
-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실현하는 하이브리드 기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실전 전략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Oracle Services를 통해 기업의 핵심 자산인 오라클 워크로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최적화하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 전략은 단순 이전을 넘어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민첩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며, 실행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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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서는 “삼성SDS Cloud Talk” 웨비나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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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오랜 기간 기업 IT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그러나 AI와 데이터 중심의 IT 전략에 따라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기존의 오라클 워크로드를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옮기고 최적화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서버를 옮기거나 라이선스를 조정하는 수준이 아닌, 오라클이라는 기술 자산을 클라우드에서 어떻게 재정의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함께, 기업 인프라 전략의 중요한 분기점을 맞게 된 것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핵심 업무를 지탱해 온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단순한 이전이 아닌, 전체 디지털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오라클 워크로드의 복잡성과 민감도 때문에 쉽게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 아티클에서는 삼성SDS가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오라클 워크로드 최적화 전략을 중심으로, 오라클 서비스의 기술적 구조는 물론 클라우드 환경에서 어떻게 비즈니스 민첩성과 경쟁력 확보의 수단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오라클 워크로드, 여전히 ‘교체 불가한 자산’인 이유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지만,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여전히 교체가 어려운 대표적인 IT 자산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속성 때문이 아니라, 오라클 위에 얹힌 수많은 업무 로직과 데이터 자산의 구조적 복잡성 때문입니다. SQL, PL/SQL, Stored Procedure 등 오라클 고유의 기술은 수많은 기업에서 수십 년간 누적된 비즈니스 로직의 기반이 되었고, 이러한 자산을 대체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비용 측면에서 매우 큰 부담이 따릅니다.

더욱이 AI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강화되면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술이 따라붙는 ‘데이터 중력(Data Gravity)’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오라클은 이러한 데이터 중력의 중심에 있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분석 도구와 AI 기술이 자연스럽게 오라클 생태계를 중심으로 모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오라클은 대체의 대상이 아니라, 클라우드 상에서 전략적으로 최적화되고 확장되어야 하는 핵심 자산으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오라클 클라우드 최적화 구조

삼성SDS는 기업 고객의 오라클 워크로드 전환을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를 직접 연결한 전용 구조인 Oracle Services를 제공합니다. Oracle Services에서 두 인프라는 고속·저지연 전용선을 통해 BGP Peering 방식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OCI 내 오라클 Exadata, RAC 등의 고성능 DB 리소스를 SCP 내부망의 리소스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지연 없는 트랜잭션 처리를 보장하며 고속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게 합니다.

Oracle Services에서 사용자 계정과 인증 체계는 SCP 포털 기반으로 통합되어 관리되며, 싱글 사인온(SSO)과 2단계 인증(2FA)을 통해 강력한 접근 제어도 지원됩니다. 또한, SCP와 OCI 간 콘솔 계정, 프로젝트 구성, 비용 청구가 모두 연동되어 있어, 계정 체계 설정의 어려움 없이 단일 포털에서 통합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안성, 편의성, 확장성을 고려한 설계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시 핵심적인 고려 사항인 보안성과 관리 효율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오라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단순 이전을 넘어 전략적 전환으로

오라클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은 단순한 백업과 복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 기업들이 엑사데이터, RAC, 복잡한 스키마 구조, 외부 시스템 연계 등 고도화된 환경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복잡성은 클라우드 이전 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기술적 실행에 앞서 비즈니스 연속성과 리스크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 수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삼성SDS는 다음과 같은 4단계 방법론을 바탕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합니다. 먼저, Plan 단계에서는 소스와 타깃 데이터베이스를 명확히 정의하고 기술적 요구사항과 우선순위를 설정합니다. Prepare 단계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며, 오라클 워크로드의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Execute 단계에서는 GoldenGate, ZDM, RMAN 등 상황에 맞는 도구를 통해 데이터를 실제 이관합니다. 마지막 Validate 단계에서는 데이터 무결성과 성능을 검증한 뒤, 운영 체계와 보안 정책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전환을 마무리합니다. (OCI는 Migration Hub 등을 통해 전문지식과 Prepare 단계에 필요한 Self-Service 환경도 제공합니다.)

  • Plan – 타겟 정의 및 기술 검토, 리스크 요인 식별
  • Prepare – 시뮬레이션, 백업/복원, 이관 계획 수립
  • Execute – GoldenGate, RMAN, ZDM 등 마이그레이션 툴 적용
  • Validate – 성능 검증, 보안 구성, DR 시나리오 적용

이러한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오라클 CSS(Customer Success Services) 조직이나 삼성SDS의 MSP 전문 조직의 참여는 고객 환경에 적합한 기술 컨설팅 제공과 성공적 실행을 지원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특히 Execute 단계에서 무중단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Oracle GoldenGate 기반의 제로 다운타임 이관 전략은 24x7 시스템이 필수적인 금융, 제조,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최신 오라클 기술로 실현하는 실질적 가치

클라우드상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단지 기존 자산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결합하여 업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 그리고 비즈니스 민첩성까지 끌어올리는 혁신의 수단이 됩니다.

예를 들어, GraalVM은 자바, 파이썬, R, 자바스크립트 등 다양한 언어를 하나의 런타임에서 실행할 수 있어, 멀티언어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Spring Boot와의 높은 호환성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Autonomous Database는 AI 기반의 자율 운영 기능을 제공하여 DBA의 반복 작업을 줄이고, 실시간 성능 최적화와 보안 패치를 자동화합니다. OLAP과 OLTP를 통합 지원하며, JSON, 벡터, 그래프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에 대한 분석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MySQL 기반의 HeatWave는 실시간 분석용 인메모리 쿼리 가속 기능을 제공하며, APEX는 오라클 환경에 최적화된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빠른 프로토타이핑과 내부 앱 개발에 적합합니다.

<표> 오라클 기술별 특징

오라클 기술별 특징 테이블
기술 특징
GraalVM 멀티언어 통합 런타임으로, 자바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개발에 적합
Autonomous Database AI 기반 자율 튜닝 및 보안 패치로 DBA 운영 효율성 극대화
HeatWave on MySQL 실시간 OLAP 분석 가속, ETL 없이 트랜잭션 기반 분석 지원
APEX 로우코드 개발 환경 기존 오라클 DB와 완벽 연동, 내부 시스템 신속 개발 가능

이러한 기술들은 오라클 클라우드 환경이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에 적합한 현대화된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되었음을, 동시에 기업들은 최신 기술 기반의 오라클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을 할 때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오라클 마이그레이션의 실질적인 이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민감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길 때 가장 우려되는 점은 성능과 보안입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비용 효율과 확장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의 Oracle Services는 OCI의 Distributed Cloud 속성을 이어받아, 핵심 시스템 워크로드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프라이빗 영역에 격리된 자원처럼 운영하고, 탄력적으로 자원이 필요한 분석이나 테스트, AI 작업은 접근성이 높은 퍼블릭 클라우드의 자원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CPU와 메모리를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Flex VM 기능은 필요 이상으로 자원을 낭비하지 않도록 도와주며, 오토스케일링 기능은 트래픽에 따라 자원을 자동 조절해 운영 효율성을 높입니다.

운영 효율성 제고의 파급 효과로 비용 측면에서도 선투자 중심의 Capex 모델이 아닌 Pay-as-you-go 방식의 Opex 전환이 가능해져, 예산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불확실한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전략적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페르소나별 오라클 클라우드 전환 효과

오라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개발자, DBA, IT 매니저 등 역할에 따라 다양한 실질적 효과를 제공합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오라클 서비스 도입 시, 실무자별 기대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표> 페르소나별 기대 효과

페르소나별 기대 효과 테이블
페르소나 기존 과제 SCP상에서 OCI 도입 시 기대효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느린 테스트 환경, 최신 기술 접근 제한 즉시 접근 가능한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환경, 개발 및 테스트 속도 향상
DBA 반복적인 유지보수, 불안정한 운영 환경 자율 운영 기능으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확보
IT 매니저 높은 라이선스 비용, 유지보수에 집중된 운영으로 인한 투자 유연성 부족 Opex 기반의 전략적 예산 운영 가능, 초기 투자 부담 감소

오라클은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한 지금, 오라클은 데이터 중력의 중심에서 AI와 분석,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다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OCI와의 물리적 연동,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방법론, 그리고 GraalVM, Autonomous Database, HeatWave 등 최신 기술을 통합한 실행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업이 오라클 워크로드를 기존 자산에 묶여 유지하기보다, 전략적으로 전환하고 현대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중심 경쟁 시대에서, 오라클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민첩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해법은 바로 클라우드 기반 최적화 전략에 있습니다.

앞으로의 IT 전략은 단순히 ‘어디에 둘 것인가’를 넘어서, ‘어떻게 잘 쓸 것인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그 해답을 기술이 아닌 실행에서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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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 삼성SDS SCP사업팀
삼성SDS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컨설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SCP사업팀 Evangelist그룹에서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분석, AI/ML 서비스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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