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참관기] 재미있고 톡톡 튀는 IoT 제품∙서비스

[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참관기] 재미있고 톡톡 튀는 IoT 제품∙서비스

안녕하세요.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김호성입니다. 국내 최대 IoT 전시회인 ‘2015 사물인터넷 국제 전시회’가 지난 28일(수)~30일(금)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전시회는 수많은 국내 IoT 관련 디바이스, 플랫폼, Application service, 보안 솔루션,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솔루션 등이 전시되면서 IoT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었답니다. 직접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안전, 스마트 홈, 스마트 헬스케어 각 분야에서 재미있고 놀라웠 IoT 제품 Top3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전시회장 사진▲ 사물인터넷 국제 전시회장 입구.

'안전' 분야 TOP3

2015년 사물인터넷 화두 중에 하나는 ‘안전’입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한 듯 다양한 안전분야에서 신기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상황인식 대피 안내 시스템 사진▲ 상황 인식 별 대피안내 시스템 제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상황 인식 별 대피 안내 시스템’입니다. 복잡한 건물 내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LED 방향 지시 등으로 안전한 대피로를 안내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비콘’과 ‘화재 센서’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이용하여 각 구역에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로를 제공해준답니다. 앞으로는 이 기술을 통해 비상구의 기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안전삼각대 제품 사진▲ 안전 삼각대 제품 모형

‘2차 사고 방지용 자율 주행 안전삼각대’입니다. 고속도로와 안개가 낀 도로에서 정말 유용한 제품일 것입니다.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직접 내려서 30M, 50M까지 걸어가 삼각대를 설치하는 일은 정말 위험한 일이죠. 하지만 이 제품은 내려만 놓으면 자동으로 주행하여 설치가 되고, 사고 수습 후에도 원격으로 회수가 가능합니다. 또 사이렌과 같은 추가된 기능을 통해 사고를 예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헬멧 사진▲ SMART 헬멧의 모형

‘스마트 헬멧’입니다. 가장 위험하고 사고 발생이 많은 공사현장의 작업자를 위한 제품입니다.이 제품을 착용하면 작업자의 현장 영상부터, 상태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작업자가 불의의 사고로 의식을 잃더라도 관제센터에서 즉시 알 수 있어 신속한 처리를 할 수 있답니다.

이 제품은 헬멧에 영상을 찍는 소형 카메라가 있고, 손목에는 ‘심박 센서’가 내장된 웨어러블과 신발에는 ‘유독가스’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LTE를 통해 통신이 가능하답니다.

'스마트 홈' 분야 서비스 TOP3

집은 가장 편안해야 하는 곳이지요. 집에서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답니다.

태블릿 사진▲ 소지품과 나와의 거리를 알려주는 태블릿 모습

이 제품은 스마트 폰 또는 태블릿에 자신이 생각한 소중한 제품 정보를 입력하고, 제품에는 ‘비콘’을 부착하여 자신과의 위치를 파악하게 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스마트 냉장고 사진▲ 냉장고 안에 제품이 스마트 폰 Database와 연동되어 있는 모습

다음으로는 집에 냉장고에 무엇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특별하게 느껴지게 된 계기는 대학생이나 기업에서 만든 것이 아닌, 어린 학생들이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냉장고에 뭐가 얼마나 있는지 몰라 썩거나, 부족해 요리를 못 해먹는 일을 방지해주는 서비스이지요.

냉장고에서 하나하나 음식을 뺄 때마다 스마트 폰에서 그 제품들의 개수가 자동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서비스는 많은 주부님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친구들이 선생님과 이런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에 또 한번 감명을 받을 수 있던 제품이었습니다.

강아지 모형에 제품을 부착한 사진▲ 강아지 모형에 제품을 착용한 모습

내년부터 내장형 칩 동물 등록제를 의무적으로 시행됩니다. 좋은 취지로 시행되는 동물복지 정책이지만 인식표를 내장형 칩으로 심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은 듯해요.

그래서 강아지 목에 IoT 웨어러블을 착용하고 그 안에 정보를 입력한 제품이 눈에 띄었습니다.이 제품은 웨어러블 안에 정보를 입력하면 LED로 정보가 비치는 것을 이용했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TOP3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게임을 이용한 재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재활이란 정말 힘들고 어려운 것인데 게임을 통해 재활을 돕는 것입니다.

스마트헬스케어 시연 사진▲ 기기를 착용하여 직접 게임을 시연해 보는 모습

이 프로그램은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재활 운동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손의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기기를 착용합니다. 그다음 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따라 하면 됩니다.

오렌지 즙을 나오게 하는 게임인데 오렌지를 3초간 누르는 동작을 하고 손을 펴면 통과 표시가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게임을 통해 재활 운동을 즐기면 더욱 효과적인 재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트니스 체험 사진 1

피트니스 체험 사진 2▲ 직접 피트니스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

저도 해보았는데요. 여러 가지 자신이 하고 싶은 운동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무난한 하체 운동을 선택했는데 너무 쉬운 것 같아 유연성이 필요한 전신 운동을 선택하였지만 쉽지 않더군요. 보기에는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자세를 정확히 해야 횟수가 체크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답니다. 바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IoT 운동 기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동작을 인지해주는 로봇 사진▲ 동작을 인지해주는 로봇의 모습

로봇에서 노래가 나오면서 팔을 움직이며 보면서 노인이나 어린이가 따라 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로봇이었습니다.  사람인 듯 사람 아닌 로봇과 함께 즐거운 노래와 함께 동작을 따라 하며 운동을 할 수도 있고 새로운 노래와 춤을 배울 수 있는 굉장히 재미있는 로봇입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동작이 업그레이드되면 더 좋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들 외에도 ‘무선 전기 버스 충전’, ‘스마트 농장’, ‘자동차 IoT 기술’ 등 정말 다양한 제품들과 기술들이 선보였습니다. 이번 IoT 전시회를 통해 저 또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배우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이 전시회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더욱 발전된 IoT 기술과 제품을 기대해 봅니다.

현수막 사진▲ 다음을 기약하는 현수막 사진

이상으로 ‘2015년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참관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6기 김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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