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편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편견

오늘은 기업이 갖고 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편견을 알아보고 올바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기업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편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상품에 차별성이 있고 품질이 우수하다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하지 않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을 기억하시나요? 기존 제목은 “칭찬의 힘”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원래 제목으로 출간 당시 판매 부수가 2만 부가 채 안 되었는데,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제목으로 재 출간된 후 20만 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책 속 주요 내용이 바뀌었을까요? 아닙니다.
이처럼 본질은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 해도 이를 알리는 방법에 따라 시장에서 성패가 좌우
되기도 합니다.

마케팅 4P Mix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히 Product입니다. 상품 본질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더라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다만, 뛰어난 상품도 잘 알리려는 노력, 즉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사장되는 운명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기업은 위기에 직면할 수 있고, 위기 발생 시 대응 방식에 따라 그 결과도 사뭇 달라집니다. 이는 비단 기업뿐 아니라 정치인, 영화배우, 운동선수 등 모든 개인에게도 해당되며 실제 유명인이 잘못된 대응으로 그 동안 쌓아 올린 명성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사례도 수없이 보았습니다. 이럴 때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합니다. 'Customer Insight는 연인의 속마음과 같다' 맥도날드 지렁이 버거 사건을 참고해보세요.

# 둘째, 마케팅 캠페인을 하려면 큰 비용이 든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무조건 TV 광고와 같은 고비용 활동을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요즘은 타깃 고객 대상 BTL(Below the Line) 마케팅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저비용으로도 효과 높은 마케팅 캠페인이 가능합니다. 'THE beauty INSIDE! 진정한는 어디로부터 나오는가?'에서 인텔과 도시바 사례로 자세히 소개 드린 바 있습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편견

# 셋째, 마케팅 캠페인은 직설 화법이 좋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전달할 때 직설 화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반면, 글로벌 리딩 기업은 은유와 비유로 내용을 전달합니다. 오래전 필자가 미국 어느 산에 올랐을 때 마주한 푯말을 사례로 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 표현이 마음에 와닿으시나요?

- 우리나라 : 입산 금지! 벌금 OOO 원
- 미국 : 곰이 우리 집에 들어와 어지럽히는 것이 싫듯이, 곰도 우리가 허락 없이 그들 집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세련된 은유(Metaphor)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고객 마음속에 각인시키고 그들의 구매행동까지 유발합니다.

기업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성비 높은 마케팅 캠페인 방법을 찾아 메시지를 세련되게 전달함으로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브랜드 콘셉트를 단순 일회성이 아닌 다양한 이벤트와 결합하여 꾸준하고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많은 기업이 매체광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실제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기업 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세상에 "나"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우리는 어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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