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업무 자동화의 새로운 해법을 찾다

물류 업무 자동화의 새로운 해법을 찾다

물류와 IT, 그 이상과 현실 사이

많은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물류 분야에서 IT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IT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홍보 자료를 살펴보면, 로봇이나 드론을 활용해 물류 업무를 효율화하거나, 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장착한 창고 작업자가 태블릿 PC나 모바일 스마트폰을 들고 업무를 하는 모습이 빠짐없이 등장하죠.

이러한 첨단 물류 이미지만을 보면 마치 물류업계가 전체적으로 매우 표준화 되어 있고 시스템 기반으로 모든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여전히 의외로 많은 업무가 매우 비효율적이고 수작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물리적인 종이 문서 기반으로 국제 표준이 확립된 국제운송 분야에서 이러한 특징은 더더욱 두드러집니다.

물류 자동화 이미지

실제로, Accenture와 Kuehne+Nagel 그리고 유럽세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국제운송에서는 일반적으로 20가지 종류 이상의 종이문서가 필요하며, 그 문서들의 정보 중 70%는 중복 데이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IBM에 따르면, 전통적인 선적 업무 한 건을 처리하기 위해 보통 30 여명이 200여회 이상 커뮤니케이션을 하여야 프로세스가 완료된다고 합니다.

국제운송 관련 종이문서 종류
20가지 이상,이중 70% 중복

또 다른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영국 Economist가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 현황을 분석하며 언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수입업자의 42%는 한 건의 선적을 처리하는데 2시간 이상 종이 문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83%는 수입하는 물량의 글로벌 Tracking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물리적인 운송은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동일한 응답자의 66%는 자신들이 수입하는 화물의 25%가 계획보다 늦게 도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렇듯 물류업계의 곳곳을 살펴보면 여전히 수작업이 만연하고 비효율적인 정보처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운영상의 차질도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수작업 최소화를 위한 해법 - Brity Works ]

물류업계 수작업의 현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물류업계는 IT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에 비해 수작업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수작업과 비효율을 줄이려면 글로벌 물류업계 전반의 문서 양식, 프로세스 등에 대한 표준화가 진행되어야 하고, 이를 시스템 기반으로 개선해야 하나, 현실적으로 수십 년간 전세계 수많은 물류 업체들이 각자 사용해온 문서 양식과 물류 프로세스를 한번에 표준화 및 시스템화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게다가 물류업계는 일반적으로 타 업계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낮기 때문에, 몇몇 글로벌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시스템 개선을 위해 비용을 투자하는 것에 매우 보수적입니다.

물류관리 이미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 물류 업체가 타 업체로부터 특정 정보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업체에 연락하여 원하는 정보를 이메일로 받거나, 해당 업체 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정보를 조회하여 자사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것이 물류업계의 답답한 현실입니다. 간혹 시스템간 연계가 되어 있더라도, 이 또한 대형 물류 업체간 시스템에 국한된 이야기이며, 이마저도 필요한 모든 정보가 원하는 시간에 정확하게 수신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화물 Tracking 정보의 경우, 선사, 항공사의 시스템과 당사 물류 시스템이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기업간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교환하기 위해 지정한 데이터와 문서의 표준화 시스템)기반으로 연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EDI를 통해 수신할 수 없는 데이터 존재하거나, EDI 데이터의 도착 시간이 늦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때로는 EDI 데이터 자체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업체간 시스템이 연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와 시스템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실제로는 특정 사용자가 선사, 항공사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하여 화물 Tracking 정보를 조회한 후, 당사 물류 시스템에 수작업으로 해당 데이터를 입력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업무 구조가 물류사의 성장에 잠재적인 장애물이 된다는 점입니다. 수작업으로 물류 정보를 관리하면, 운영하는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선사, 항공사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조회해야 하는 건수도 정비례해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업무 담당자도 계속해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보니, 물류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만일 원가부담을 이유로 제한된 인력들에게 수작업 업무를 가중시키게 되면, 결국 고객 서비스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에 단순 반복업무를 하게 되는 셈이 됩니다. 더불어, 수작업은 언제나 휴먼에러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작업이 늘어날수록 정보 오류 가능성 역시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 이러한 정보 오류가 실제 물리적인 물류 운영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물류 업무 자동화, 그 새로운 해법

그렇다면 대규모 시스템 투자 없이 이러한 반복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삼성SDS는 물류 업무 자동화를 위한 여러 방법을 검토하던 중,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하도록 하는 자동화 솔루션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작년부터 물류 분야의 자동화 솔루션 적용 가능성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특히, ‘실시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가능한 점’,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점’, ‘일정계획 수립이나 Tracking 업무 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죠.

삼성SDS는 글로벌 물류 사업 분야와 IT 솔루션 분야에 모두 진출해 있으며, 마침 자체 개발한 자동화 솔루션인 Brity Works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솔루션을 기반으로 반복된 물류 업무에 최적화된 해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선적용 프로세스를 선정하고, 최적화 과정을 통해 Brity Works 기반 화물 Tracking 자동화를 실현했습니다. Brity Works를 적용하여 Tracking 및 Documentation 업무를 효율화한 Case Study 내용 그리고 향후 지능화된 자동화 솔루션이 물류 업무를 어떻게 바꾸게 될지 더 알고 싶으시다면 CelloLogistics.com 에 방문하셔서 White Paper를 다운로드 하세요.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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