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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할 수 있도록 나에게 주어진 권한이나 힘, 임파워먼트(Empowerment)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잘 파악하여 적절한 시기에 다른 회사보다 빠르게 제공한다’ IT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많은 기업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일 거예요. 고객과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적절한 시기에 빠르게 제공하지 못하는 회사들은 밀려오는 대체재에 밀려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임파워드>라는 단어와 함께 찾아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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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임파워드’ 되었다고 느끼는 순간은?

여러분은 회사 일을 할 때 그저 상사에게 지시받아서 수행하는 업무가 아닌, 진정 마음에서 우러난 오너십과 책임감을 느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셨나요? 문제를 부여받고, 해결책에 대한 권한을 스스로 가진 상태에서 실행해서 성과를 인정받은 경험이 있다면 여러분은 정말 좋은 리더를 만난 거라고 자부하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임파워드/임파워먼트’의 정확한 뜻은 뭘까요? <임파워드 :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제품> 서적을 번역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단어입니다. 책 제목이기도 한 임파워드를 단어 하나로 직역하기엔 무척 어려운 개념이었어요. 결국 고민 끝에 한글로 번역해서 표현하지 않고 설명과 함께 영문 표현인 ‘임파워드'로 책에서는 ‘임파워드/임파워먼트'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임파워먼트란? ‘어떤 일을 할 수 있도록 주어진 권한이나 힘'을 뜻합니다. ‘임파워드 팀'은 팀 스스로 일과 업무를 관리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어 있어 팀 활동을 더 강하고 더 자신감 있게 하여 동기부여되어 있는 경우를 가리키는데요, 즉, 권한이 부여되어 동기부여도 자연스럽게 되어 있는 팀을 말하는 거죠.

좀 더 분해해서 해석을 해보자면 Empowered라는 단어의 부사인 ‘em’은 ‘특정 상태에 이르게 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power’은 힘/권한/권력의 의미를 가졌으니, 두 단어를 합쳐보면 Empowered는 힘/권한/권력이 있는 상태를 표현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나는 임파워드 되었다’라는 것은 결국 ‘나 스스로에게 힘이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임파워드팀’의 의미가 상상되시나요? 그렇다면, 이렇게 동기부여될 수 있는 팀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동기부여가 되어 스스로 일하는 ‘임파워드 된 팀’을 구성하는 방법


리더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팀 구성원 모두 스스로 힘이 있다고 느끼는 상태,
즉 ‘임파워드(Empowered)’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하게 지위 또는 책임을 준다고 누군가가 하루아침에 임파워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리더가 당신에게 ‘내일부터 당신은 A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임명됐으며, 모든 업무를 맡아서 진행해 주세요'라고 지시한다고 해서 당장 마음에서 책임감이 생겨나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열정이 생기지는 않겠지요.

대부분 회사의 IT 팀 구성원들은 ‘임파워드 된 제품팀’이 아닌 ‘기능 개발팀’입니다. 임파워드 되지 않은 기능 개발팀은 주어진 일을 기계적으로 처리하고, 팀원들은 계획되어 있는 일만을 바라보게 되는데요. 회사 업무를 하면서 주어진 일을 정확히 처리하는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런 팀이라면 어떠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스스로 고민하여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지 못하죠. 리더가 지시 내리기만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되면 좋은 제품과 혁신이 나오기 어려운 건 분명한 사실이죠. 또한, 팀 자체가 사업 성과보다는 명확한 산출물을 내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문제 해결을 고민하며 실무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임파워드 된 팀은 어떻게 꾸릴 수 있을까요? 단순한 업무 지시가 아닌, 팀 구성, 목표 설정, 비전 공유 등을 통해 팀 구성원에게 스스로 힘이 있다고 느끼는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기능 목록만 전달하는 대신, 풀어나가야 할 문제를 주는 것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팀 구성원은 동기부여되어 스스로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풀어야 하는 문제에 대해 제품 팀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결정권과 권한 또한 부여받았다는 건데요. 이 팀은 제품에 대한 가치, 실용성, 사용성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대 성과와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함께 지게 됩니다.

우리가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의 ⅓ 을 차지하는데요. 이왕이면 쳇바퀴 같은 지루한 반복 대신,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임파워드 개념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임파워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기를 바라면서, 다음 시간에는 임파워먼트를 부여하기 위한 활동 중 가장 중요한 코칭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출처 : 임파워드 :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제품 (마티 케이건, 크리스 존스 저, 이승희, 신창민 옮김)

+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계 최고의 IT 제품을 만드는 방법, 임파워드에서 답을 찾아볼까요?



삼성SDS 소셜 크리에이터 이승희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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