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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법무팀'을 구축하기 위한 법무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및 사례

'모던 법무팀'을 구축하기 위한 법무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및 사례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합니다. New York Times의 컬럼니스트인 Thomas L. Friedman은 앞으로 세계의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물리적 결합이 중심이었다면, 이후에는 디지털 융합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시장과 고객을 더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업은 코로나 이후의 ‘New Normal’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그 속도에 맞춰야 합니다. 또한, 기업은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발생 가능한 이슈들에 대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스, 보안, 협업, 고용 등의 이슈들이 기업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준법경영을 강하게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들로 인해 사내 법무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법무팀은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 파트너, 이사회, 주주 등의 이해관계자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법무 기획, 법률 자문, 계약 검토, 소송 등 다양한 법무 업무를 수행합니다. 법무팀은 기업의 혁신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법무 기능을 디지털화하고 보다 데이터 중심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모던 법무팀(Modern Law Department)이라고 합니다.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준비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Gartner 조사에 의하면, 사내 법무팀의 19% 정도만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던 법무팀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나아가 회사 내/외부에 향상된 법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규정을 준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던 법무팀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히 페이퍼리스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즉, 기존의 업무수행 방식을 페이퍼리스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정의하지 않습니다. 프로세스, 워크플로우, 협력 등의 모든 법무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 아티클에서는 모던 법무팀을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방향성과 구현 방안에 대해 논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모던 법무팀

모던 법무팀의 궁극적인 목표는 완전한 디지털 법무 체제로 전환하여 법무 담당자와 이해관계자들의 법무 경험을 향상하고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또한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입니다. Deloitte에 의하면, 미래의 법무팀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서 법률 자문 기능을 넘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기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테크놀로지는 오토메이션, 인공지능, 분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비스딜리버리는 글로발리제이션, 라이트소싱, 프로세스드리븐, 오퍼레이션은 이볼빙롤스, 세그멘테이션, 지식경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he legal department of the future (출처: Deloitte, 2020)

디지털 법무의 본격화

법무는 광범위한 지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갖고 있습니다. 법률 문서나 계약서를 검토하는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인적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법무의 디지털화는 업무수행 방식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법률 문서를 검토하고 처리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는 AI/Machine Learning에 의해 자동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디지털화됩니다.

법무 담당자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많은 정보를 수집합니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분류하고 정렬하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업무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같은 디지털 기술에 의해 쉽고 빠르게 자동화가 가능해집니다. 법무 자동화는 정보 수집 및 구성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가치가 낮고 복잡성이 낮은 작업을 주로 자동화하지만, 점차 복잡한 작업으로 범위가 확대될 것입니다.

자동화는 디지털 법무의 시작입니다. 비대면 업무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동화를 통해 작업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면 더 높은 품질로 작업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프로젝트에 대한 불필요한 관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법무 담당자의 업무를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법무 담당자는 협업 도구를 활용하여 원격지에 있는 직원이나 외부 변호사와 같은 이해관계자들과 언제, 어디서든지 효과적으로 협업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습니다. 법률 문서를 공유하고, 편집하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온라인 공동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AI 챗봇 기반의 가상법률비서(Virtual Legal Assistants)는 기업에 특화된 법률과 규정을 최신으로 반영하고 지속해서 학습함으로써, 법무 담당자들이 이해관계자들의 문의를 응대하는데 소요되는 많은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Gartner는 2023년까지 가상법률비서가 기업 내부 요청의 25%를 처리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AI

디지털 법무 분석

계약이나 송무는 많은 이해관계자가 관여되어 있는 복잡하고 긴 프로세스입니다. 사내 변호사는 이를 법률적으로 검토하여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대한 제거하고 관리합니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변호사의 법률 전문지식과 경험이 중요합니다. 검토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법률상의 리스크와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 철저한 조사를 수행합니다. 디지털화를 통해서 계약 등의 문서를 데이터화하고 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계약에서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이나 CCPA(California Consumer Privacy Act)와 같은 규제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구축된 AI 모델을 기반으로 계약을 평가하여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검토 요청자에게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법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계약, 소송 등 관련 서류에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노출되지 않고 권한이 있는 특정인에게만 접근이 가능하게 하고,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분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법무 데이터베이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지속해서 학습하고, 법률 트렌드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속한 검색과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또한, 분쟁 발생이나 소송 제기 시, 예측 분석을 통해 승소율을 예상하거나 사실관계 확인 후 이에 따른 법적 근거 등을 검토하여 분쟁을 해결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사적 차원의 디지털 이니셔티브 지원

디지털 법무는 기업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산성을 제고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많은 기업이 이전의 비즈니스 환경을 초월하여 디지털화를 진행하거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법무 체제에서는 기업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전사 또는 사업팀 차원에서 상호작용이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 자체가 지리적 경계를 넘어가고 있어 디지털 법무 정책은 글로벌 지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디지털 법무 체제에서는 계약 검토 시 새롭게 제정되거나 개정된 타 국가나 권역 내 법률 테두리 안에서 영향 관계를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사업팀에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국가에서 영업 및 마케팅 활동 시 이메일 캠페인이나 이벤트 등록을 수행하는 방법을 변경하도록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법무팀은 디지털 비즈니스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모던 법무팀을 위한 디지털 전략

IDC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지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17%씩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법률 분야에 특화된 기술들은 리걸테크(LegalTech) 영역으로 발전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AI와 Automation 기술은 법무의 디지털 변혁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의미 있는 비즈니스 통찰을 만들어 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수단을 활용해야 합니다. 결국 성공적으로 법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내 법무팀을 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디지털 가치 사슬을 분석하여 그들과 함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중심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즈니스 중심적 접근

회사의 경영 전략과 디지털 기술의 변화에 따라 사내 법무팀의 업무수행 방식도 변해야 합니다. 회사의 법률적 요구사항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사적으로 동일한 비즈니스 목표를 갖고 법무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사내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법무 서비스 카탈로그를 만듭니다.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즈니스 문제를 명확하게 하고 재구성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이해관계자들과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협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사의 비즈니스, 솔루션 또는 서비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직원, 파트너,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경험 변화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해관계자의 경험을 향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 리더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한 비즈니스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존의 업무수행 방식을 보다 혁신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법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법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유형
구분 법무 셀프서비스 법무서비스 법무기록물
목적 이해관계자를 위한 셀프서비스 법무 지원 확대 디지털화를 통한 법무 생산성 증대 기업 자산에 대한 저장, 기록, 관리
기술 - 계약 승인 워크플로우
- 전문가 시스템
- 챗봇
- e-Signatures
- e-Billing
- Legal Triage
- 계약 라이프사이클 관리
- 사건 관리
- 리포팅/분석
법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유형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하려는 문제의 분석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문제를 파악한 후에는 기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프로세스 개선, 더 스마트한 자원 조달과 지능적인 기술 사용을 통해 개선할 방법을 결정합니다.

디지털 기술 및 역량 확보

법률 분야의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업무수행 방식에도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부서를 개선하고 간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도구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계약을 디지털화하고 중앙화하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술을 확보해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서 지리적 장벽이 없어지고 애자일하고 협력적인 법무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2016년 Deloitte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은 사내 법무팀이 법무 지식을 공유하고 계약을 관리하는데 더 나은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전자적 데이터 관리,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협업 도구를 통해 법무팀의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가장 큰 변화의 방향은 디지털화와 데이터화입니다. 사내 법무팀의 85%는 디지털 도구 및 솔루션 사용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법무팀의 69%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재구성하거나 재설계할 계획이며, 그다음으로 법무팀의 50%는 정보, 데이터 및 문서를 위한 하나의 중앙저장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기업들의 사내 법무팀은 eSignature (43.9%), Contract Management (41.3%), Document Management (38.5%), Matter Management (31.3%)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통으로 가장 많이 활용 Legal Departments in a Digital Era (출처: https://ecla.eu/digitalera, 2020)

2019 Global Legal Department Benchmarking Report에 따르면, 기업들의 사내 법무팀은 eSignature (43.9%), Contract Management (41.3%), Document Management (38.5%), Matter Management (31.3%)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통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들은 Automation, AI, Analytics 등의 디지털 기술을 주로 활용하여 더 나은 디지털 법무를 가능하게 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고객 중심으로 조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Automation

자동화는 많은 법무팀이 가장 많은 관심을 두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법무팀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응답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동화가 필요합니다. 이는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법무 작업을 자동화하고, 법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더욱 스마트하고 더 나은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합니다.

자동화는 법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전략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화에 따라 법무 업무가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끊임없이 확장되는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업무가 자동화될 것이고, 법무 담당자의 업무 일부를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화는 업무량이 증가함에 따라 작업 흐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로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 McKinsey 연구에 의하면, 법무 담당자 업무의 25% 정도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법무팀은 자동화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쉽게 확장하고 더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소스를 최상의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법률 기술과 통합함으로써 법무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변호사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문서 자동화는 미리 만들어놓은 템플릿을 사용하여 양식을 채울 수 있습니다. 문서 자동화를 통해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OCR은 고속으로 문서를 읽고 추출하여 법무담당에게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합니다. 계약 수명주기 관리 수준의 디지털 계약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AI/Machine Learning,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법무 자동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법률산업에서 Cloud는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페이퍼 중심의 업무가 더욱 페이퍼리스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반복적이면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업무를 코딩 없이도 자동화함으로써 법무 프로세스를 단순화시킵니다.

AI

2016년 3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AlphaGo는 세계 바둑 최강자 이세돌 9단을 상대로 4승 1패로 승리합니다. 같은 해 6월, 미국의 로펌 BakerHostetler는 IBM Watson 기반의 ROSS를 디지털 변호사로 채용합니다.

AI

사실 타 산업에 비해 법무에서의 인공지능 기술은 크게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케이스를 찾고 예측하는 데에는 유용하지만, 고객과의 상담이나 법률 서류 작성은 여전히 변호사가 작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인공지능은 많은 법무팀에서 검토하고 있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2020년 Thomson Reuters는 사내 변호사 207명을 설문 조사한 바에 의하면, 21%만이 AI가 5년 이내에 법무팀에서 주류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39%는 10년 이내, 37%는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AI는 법률 생태계 내에서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AI는 실사 중에 검토할 조항을 찾고 수집하는 프로세스와 작업을 자동화합니다. AI 기반 챗봇은 기업 내부에서 요청하는 질의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AI는 많은 양의 정보를 신속하게 관리하고 계약이나 송무 등 복잡한 업무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AI는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실사: 변호사가 배경 정보를 파악하는데 실사를 수행하도록 지원합니다.
 ? 예측: 방대한 법률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법적 결과를 예측합니다.
 ? 법률 분석: 트렌드와 패턴을 기반으로 과거 판례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AI 기반 기계학습 알고리즘은 많은 문서를 읽고 오류 없이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추출할 수 있습니다.
 ? 문서 자동화: 법무 템플릿을 사용하여 법률 브리핑 문서를 작성합니다.
 ? 지적재산권: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를 분석하여 변호사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Analytics

법률 분석은 변호사들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법무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기술입니다. 법률적으로 중요한 문서일수록 디지털 형식으로 생성, 저장합니다. 나중에 쉽게 저장, 검색,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스캐닝,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물리적 문서 저장에서 전자파일 형태로 전환이 가능해졌습니다. 변호사에게 일관성 있고 완전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으며, 업무 유입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메시지, 이메일, 사진, 영상 등 법무에서 다루어지는 데이터의 형태와 양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 운용 기술이 필요합니다. 법률 데이터의 표준화와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법률 분석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사내 법률에 명확한 데이터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내부 및 외부 팀으로부터 정기적이고 정확하게 수집해야 하는 핵심 데이터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기업 내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를 식별하여 결과를 더 잘 예측하고, 제공을 최적화하고, 위험을 완화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기대에 맞게 맞춤화합니다. 향후 법률 데이터를 사용하여 사건이 해결되는 걸리는 시간과 승소 가능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은 관심이 없거나 거부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작위로 기술을 적용하기보다는 신중하게 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는 것은 결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해야 할 필요성에 의해서입니다.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에 새로운 기술을 통합할 수 있도록 탐구해야 합니다.

법률과 디지털 기술을 모두 잘 이해하고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은 법무팀의 성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에 능통하며, 새로운 기술을 즉각적으로 수용하여 기존 프로세스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합니다. 새로운 법적 요구사항을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해 배우고 구현 로드맵을 작성하고, 기술적인 요구사항을 정의합니다.

법무 업무, 협업, 비즈니스 촉진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합니다.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평가하고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합니다. 선택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설계합니다. 단,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기술 사용법에 대해 잘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베스트 프랙티스를 활용한 변경관리 방안을 제공합니다.

삼성SDS 법무팀 DX 사례


사례 1. 계약 검토 프로세스 자동화 사례

법무 담당자는 연간 8천 건가량의 계약을 검토합니다. 비즈니스 상황, 법률, 조항 등을 일일이 검토해야 하므로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광범위한 법률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무조건으로 배분하여 진행하기 어려운 업무입니다.

하지만, 수작업 형태의 계약 프로세스를 AI/Automation 기반으로 자동화함으로써, 법무 담당자의 업무량은 기존 대비 25% 정도인 연간 약 2,000여 건을 검토하는 수준으로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디지털 계약 검토는 Brightics Law를 활용하여 계약 분류체계와 검토 기능을 자동화하였습니다. 2단계에 걸쳐 기계적인 검토와 법무 담당자 검토 건 여부를 판별합니다. 1단계에서는 표준 계약 여부를 판단하여 비표준 계약의 경우 법무 담당자 건으로 분류합니다. 2단계에서는 비표준 계약 건 중 리스크가 존재하면 법무 담당자 건으로 송부합니다. 리스크는 AI 기술을 통해 주요 계약조항과 독소조항을 자동으로 검출합니다.

법무 담당자에게 송부되지 않은 나머지 계약 건들은 Brightics Law에서 자동으로 검토합니다. 방대한 법률 문서의 본문, 조항, 검토의견 등을 분석함으로써 변호사의 작업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계약체결 예정본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던 기존 수작업에서는 페이지당 58초가량 걸리던 일을 12초로 단축하였고, 연간 711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서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한 이종 문서를 비교/분석하여 계약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사업이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SDS Brightics Law는 자연어처리 AI 기반의 법률 플랫폼으로서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사내 변호사들의 법무 지식을 탑재하여 기존 계약서들을 훈련하고 테스트 되었습니다. 한 번의 검색만으로 본문, 조항, 의견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검색 키워드를 중심으로 계약 본문을 하이라이트 해 주고, 유사/동일 조항을 리스트하며, 검토의견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법률 분야에 특화된 텍스트 분석 기술을 통해 계약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조항별 검색 등 지능형 검색을 지원합니다.

사례 2. 국내 법무소송 정보수집 자동화 사례

법무 담당자는 소송관리시스템에서 소송 관련 정보를 엑셀로 다운로드받아 담당 사건의 업데이트 현황을 확인하였습니다. 대법원 사이트에서 관련 법무소송의 단계를 인지하기 위한 비정기적인 업무입니다.

Brity RPA에 의해 자동화되어 법무소송 현황을 신속하게 추출하여 업데이트 사항을 담당자의 이메일로 전달합니다. 기존에는 인력에 의한 비정기적인 업무수행 방식이었지만, 자동화 이후에는 하루 단위로 수행하는 정기 업무화되었고, 연간 726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SDS Brity RPA는 쉽고 빠르게 자동화 구현이 가능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입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비생산적인 업무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기업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와 고객 가치의 혁신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References
[1] https://www.accdocket.com/articles/legal-tech-roadmap-where-to-start.cfm
[2] https://www.accdocket.com/articles/top-5-legal-tech-trends-to-watch-in-2019.cfm
[3] https://www.itproportal.com/features/how-ai-is-disrupting-the-legal-tech-industry/
[4] https://www.forbes.com/sites/deloitte/2019/11/19/the-future-of-legal-a-new-model-for-addressing-modern-business-challenges/#1a67aae61e85
[5] https://www.gartner.com/smarterwithgartner/prepare-your-legal-department-to-support-digital-initiatives/
[6] https://www.ey.com/en_gl/tax/why-triage-has-become-one-of-the-most-powerful-words-in-the-in-house-legal-function-dictionary
[7] https://corporate.cyrilamarchandblogs.com/2020/04/digital-transformation-in-law-people-process-and-technology/
[8] https://www.artificiallawyer.com/2020/06/05/how-important-is-digital-transformation-to-legal/
[9] https://www.moraeglobal.com/digital-transformation-in-corporate-legal-departments/
[10] https://www.gartner.com/en/newsroom/press-releases/2018-12-12-gartner-says-81-percent-of-legal-departments-are-unprepared-for-digitalization
[11] https://mitratech.com/resource-hub/blog/81-percent-legal-departments-not-ready-digitization-gartner/
[12] https://www.simplelegal.com/blog/5-things-learned-at-the-digital-transformation-in-corporate-legal-roundtable
[13] https://www.plexus.co/learn/what-is-legal-automation
[14] https://legalvision.com.au/part-one-legal-auto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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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https://www.legalexecutiveinstitute.com/law-department-webinar/
[17] http://businessoflawblog.com/2014/08/streamlining-legal-department/
[18] https://www.nytimes.com/2017/03/19/technology/lawyers-artificial-intelligence.html?auth=login-google
[19] https://www.gartner.com/smarterwithgartner/4-legal-tech-trends-for-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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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철
최성철 IT트렌드 전문가

삼성SDS 전략마케팅팀

Corporate Strategy & Business Development, and Customer Success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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