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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기대, SaaS

클라우드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기대, SaaS

기업에서 기존의 서버 클라이언트 방식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시스템 투자와 운영 비용이 절감되고 유연하고 빠른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사를 하려고 매번 직접 요리 재료를 사서 다듬고 음식을 해서 먹는 것보다 근처 식당에서 필요한 음식을 사 먹는 게 시간이나 수고를 줄일 수 있고 편한 것과 같다. 게다가 요리하는데 필요한 부수적인 조리도구나 수도, 가스, 조명 그리고 주방시설을 만들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식당이 훨씬 투자비가 덜 든다. 두 번째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 네트워크, 시스템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입맛에 맞게 취사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마치 한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바꿔가며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처럼 클라우드는 SaaS를 통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그때그때 선택해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의 클라우드가 주는 장점과 특히 SaaS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에 대해 살펴본다.

전통기업, 최선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클라우드는 이제 전통산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수재가 된 지 오래다. 기업의 경영 활동 과정에 수집된 경영 데이터와 고객에 대한 데이터 그리고 각종 SCM, ERP, 인트라넷을 클라우드 위에 올리면 비용면에서나, 효율성, 활용성 면에서 보다 개선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심지어 이제 클라우드의 전환은 산업별, 목적별로 각양각색으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기업 업무 환경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공공기관의 업무혁신에 적합한 공공 클라우드, 금융업에 최적화된 금융 특화 클라우드와 업무 환경을 효율화해주는 스마트 오피스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특히 기업 현장은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Public cloud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기업의 경영 기밀이나 고객 데이터 등 외부로 유출되어서는 안 되는 자료들이 있다 보니 100% Public cloud로의 전환은 걸림돌이 된다. 이때 외부의 위협이나 보안을 최소화한 Private cloud를 구축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클라우드로 얻을 수 있는 고가용성과 확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최근 각광받는 것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이다. 특히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현장에서는 국가별 규제나 법적 문제 등으로 인해 국가별로 방화벽을 두고 내부 네트워크에서만 접근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은 이러한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을 효율화하고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강점을 보여준다.

그렇게 기업 내 클라우드 사용 요구가 커지다 보면 각 사업부나 조직, 또는 본사와 지사 등의 지역 위치에 따라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의 사용 목적이 다양해지게 된다. 그런 요구사항을 맞추다 보면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Private cloud, Public cloud 등을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는 아마존 AWS와 MS Azure, 구글 GCP 등 여러 종류의 클라우드를 혼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하나로 단일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이 운영면, 관리 측면에서는 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종 사용처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업체 종속성을 피해 시스템 장애나 오류에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클라우드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유용하기도 하다. 그렇게 클라우드 환경이 복잡해지면 이렇게 많은 클라우드를 혼용해서 사용하기 위한 관리가 중요해지기 마련이다. 이를 멀티클라우드 관리가 필요해진다.

이제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해 클라우드 전환은 필수이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전략과 운영 관리 방안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이것이 더 성숙해진 클라우드 고도화 전략의 핵심이다.

클라우드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기대, SaaS

클라우드 전환 이후에 실질적으로 사업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SaaS를 통해 발현된다. 일례로 스마트폰이 갖는 최대의 유용함은 필요한 기능을 앱을 골라 설치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앱스토어에서 백화점 쇼핑하듯이 필요한 앱을 그때그때 골라서 실행하면 원하는 용도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사려면 쿠팡, 결제를 하려면 네이버페이, 대화를 나누려면 카카오톡, 배달을 시키려면 배달의민족, 택시를 부르려면 카카오T처럼 필요한 기능은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된다.

이처럼, 기업 현장에서도 클라우드 전환 이후 얻을 수 있는 최대의 편익은 클라우드 위에 올려진 기업의 경영 데이터를 용도에 맞춰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언제든 취사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SaaS이다. 이는 마치 개인이 업무를 위해 Dropbox, Evernote, 구글독스, Slack, Zoom 등의 각종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를 PC나 태블릿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처럼 클라우드에도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해주는 다양한 종류의 소프트웨어들을 쉽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그것이 SaaS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클라우드 위에 얹혀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SaaS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소프트웨어가 그런 기능을 제공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도 수백만 개의 앱이 있어 용도별로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 잘 몰라 친구의 추천이나 앱스토어에서의 소개를 통해서 알게 될 수 있는 것처럼 SaaS도 마찬가지로 전문가의 조언과 추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는 우리 기업의 사업 현장에 적합하게 사용 가능한 SaaS가 무엇인지를 안내해주는 길잡이가 필요하다. 그것이 SaaS 컨설팅이다.

심지어 기업이 고객들에게 웹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도 클라우드의 PaaS를 활용해 손쉽게 빠르게 그리고 유연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도 있다. 이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라고 부르며 이런 플랫폼을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비용 절감까지도 가능하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의 PaaS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에 대한 조력자의 컨설팅과 지원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의 완성은 일하는 방법의 혁신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한 이후, 이를 통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하기 위해서는 앞서 살펴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관리 그리고 PaaS, SaaS 등을 실제 사업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래야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실질적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 과정에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즉,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의 컨설팅과 지원이 필요하다. 삼성SDS는 앞서 살펴본 기업 현장에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고도화 과정의 필수적인 사항들에 대한 통합 솔루션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보다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더욱 고도화해갈 수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얻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기업 내 일하는 방법의 혁신이다. 제아무리 좋은 도구를 훌륭한 조력자가 옆에서 도와 지원을 하더라도 그것을 쓰는 사용자가 이를 이용해 기업의 사업 혁신을 해내고자 하는 의지나 열정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사업 혁신의 기회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실마리 등을 찾고도 기업 내의 일하는 문화가 여전히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으면 실행으로 이어질 수 없다. 클라우드 전환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에는 결국 기업 내 일하는 문화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 보다 도전적이어야 하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와 소위 말하는 애자일한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클라우드 전환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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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김지현

김지현 | 테크라이터

기술이 우리 일상과 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고, 기업의 BM 혁신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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