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장소를 초월하는 독서! 삼성SDS 임직원이 많이 읽은 도서는?

소셜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임인년 새해 잘 시작하고 계시나요? 작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올해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모임을 갖고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기 어려워지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죠. 이럴 때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은 바로 책 읽기입니다!

삼성SDS에는 임직원이 다양한 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 정보자료실이 있습니다. 정보자료실은 잠실, 수원, 상암, 판교 4 곳에 위치해 있고, 경영, 경제, 기술, 여행,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총 15,400권과 e-Book 14,975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 한해 동안 삼성SDS 임직원이 정보자료실을 얼마나 많이 이용했을지 궁금하시죠? 작년에는 1,899명이 총 13,647권의 도서를 대여했습니다. 종이책 도서 대여 인원과 대여 건수는 2020년 대비 60%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e-Book은 2,625명이 33,356권을 읽어 이용자 수가 1.7배 증가했고, 대여 건수도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책 읽는 방식이 종이 책에서 e-Book으로 점차 변하는 흐름이 삼성SDS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나타났죠.

그럼 2021년 정보자료실에서 가장 많이 대여한 도서 순위를 살펴볼까요?

# 전문 도서

순위 전문도서 1 부의 인문학 2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3 트렌드 코리아 2021 4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5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6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7 IT 인프라 구조 8 메타버스 9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주식거래 시스템 구축 10 파이썬 증권 데이터 분석

2021년 전문 도서 대출 순위에서는 ‘부’, ‘인공지능’, ‘메타버스’ 관련 도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2020년까지 ‘알고리즘’, ‘데이터 분석’이 상위권이었는데, 2021년에는 순위권에서 사라진 것이 특징입니다. 1위인 ‘부의 인문학’은 재테크, 성공투자를 위한 장기간 베스트셀러로 주식 가치 투자, 부동산 투자 등을 돈과 관계없다고 인식되어온 인문학과 결합시킨 책입니다. 또한 6위에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가 오른 것으로 보아 코로나19장기화로 경제 변화가 심한 시기에 금융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려는 마음 때문이 아닐까요?

2위는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AI)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쓰인 책으로 삼성SDS 임직원이 공저한 책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3위를 차지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매년 상위권에 드는 책인데, 우리 사회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싶은 욕구가 큼을 알 수 있습니다. 4위인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와 8위 ‘메타버스’는 최근 이슈가 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 쉽게 배우는 IT 지식과 파이썬을 이용한 주식거래 시스템 구축도 많이 빌려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교양 도서

순위 교양도서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3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4 시선으로부터, 5 달까지 가자 6 총, 균, 쇠 7 아몬드 8 공정하다는 착각 9 그러라 그래 10 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

이전까지는 역사서, 인문학, 자기 계발서와 같은 교양 도서를 많이 읽었다면 올해에는 소설을 많이 찾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마도 소설책을 읽으며 우울한 코로나 시기에 위로를 받고, 자유로운 상상을 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좀 더 행복하게 보내려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교양도서 1위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차지했습니다. 이 책은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있던 판타지 소설로 ‘해리 포터’ 시리즈와 픽사 애니메이션을 연상하게 하는 설정과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3위는 외국 변호사이자 작가, 유튜버인 김유진의 자기 계발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입니다. 저자는 새벽 기상이야 말로 하루를 두 배로 사는 단 하나의 습관이라고 하는데요. 재택근무 증가로 자칫 게을러질 수 있는 시기에 삼성SDS 임직원들의 일찍 일어나고자 하는 부단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2위는 일본 추리소설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4위와 5위, 7위는 국내 소설이 차지했고, 9위에는 양희은의 에세이 ‘그러라 그래’가 올랐습니다. 8위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공정’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기울어진 사회구조 속에서 대다수 사람들이 옳다고 여기는 ‘능력주의’가 과연 공정하게 작동되고 있는지, 그리고 공정함이 곧 정의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6위 ‘총,균,쇠’는 2020년 대여 순위 TOP 10에도 있었던 유일한 도서입니다.

# e-Book

순위 e-Book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3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4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5 트렌드 코리아 2022 6 트렌드 코리아 2021 7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 잡학상식 8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9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10 보통의 언어들

e-Book 대여 횟수 1위 역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선정되었습니다. 2, 3위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가 랭크되었고, 그 외 트렌드 코리아나 메타버스도 e-Book으로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2021년 한해 삼성SDS 임직원이 많이 읽은 도서 목록과 대여 경향을 살펴보았는데요.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먼저 2020년에는 주식 관련 책이 아주 큰 인기였는데 작년에는 주식 관련 도서 대여 건수가 대폭 줄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사내 자격시험 대비 서적의 대여 횟수도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그동안 꾸준히 인기 있었던 인문학, 역사서보다는 소설책을 많이 찾았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종이책보다 e-Book 활용도가 훨씬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었습니다.

삼성SDS 정보자료실

소셜 팬 여러분의 새해 목표에도 독서가 포함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독서! 2022년에는 책과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삼성SDS 임상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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