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5편 : 요약은 컨설턴트의 숙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Digital Transformation) 연재 시작 후 벌써 다섯 번째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즈음이면 직업병이 도집니다. 컨설턴트라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정리와 요약이죠.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콘텐츠를 복습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시리즈 시작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도대체 무엇인가?”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오래도록 손에 잡히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자, 어느 순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전환’, ‘디지털 혁신’, ‘디지털 트윈’ 등 여러 용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래도 오랜 기간 왕좌를 지켜온 4차 산업혁명을 그냥 버릴 수는 없었죠.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는지 혹은 이미 진행 중인지는 모르겠으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파도를 넘어 살아남으려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반드시 사전에 수행해야 한다”라는 정도로 정리가 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미래에 본격적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사전 준비 작업”이 된 것이죠.

‘디지털 전환’, 디지털라이제이션’, ‘디지털 혁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트윈’ 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용어를 일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또는 ‘DT’로 통일했고, 이어서 본격적으로 DT에 대해 정의했습니다. 바로 DT(Digital Transformation)는 “물질을 정보를 바꾸는 것”이었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영화 매트릭스와 등장인물인 사이퍼를 소환했습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1편 : 애인의 유산과 매트릭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편 : 사이퍼의 스테이크

모나리자 이미지를 RGB로 변화하는 이미지 모나리자 그림도 색깔의 점을 RGB 값으로 변환하면 정보화가 가능하다

DT를 바탕으로 물질이 정보로 전환되는 영역이 확대되는 중에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와 ‘사물인터넷’이라 불리는 IoT(Internet of Things) 기기들이 데이터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그 결과, 빅데이터가 만들어지죠. 이 빅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빅데이터는 인공지능에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빅데이터로 잘 훈련된 인공지능은 이제 반대로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로직을 제공해 빅데이터 처리 속도와 활용도까지 높이게 됩니다. 그 결과, DT는 더욱 가속화되었는데, 이런 순환 구조를 ‘DT 사이클’이라 명명했었죠. 그리고 DT 사이클에 사용된 핵심 기술의 머리글자를 따서 DT이 핵심기술을 [ I’m ABC ]로 정리했습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3편: DT 사이클

I   :  IoT, 사물인터넷
m  : mobile, 모바일
A  :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B  : Big data, 빅데이터
C  : Cloud, 클라우드 DT 사이클에 사용된 핵심 기술

마지막으로 기업 이야기로 넘어갔습니다. 기업에서 DT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두 가지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전통 기업과 디지털 기반 기업이 어떻게 DT에 접근하고 있는지 설명했습니다. 전자, 중공업, 화학, 제약 등의 사업을 하는 전통 기업은 이미 운영을 위한 정보 시스템과 조직을 가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운영 중인 정보 시스템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같은 기술을 접목시켜 운영 체계를 효율화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수행한 후,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통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은 일반적으로 일하는 방식에서 시작해 사업 자체로 확장돼 가는 것이죠.

반면 포털 기업이나 게임, 소셜 네트워크,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하는 디지털 기반 기업은 사업 자체가 디지털입니다. 하지만 이런 회사들도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 운영 효율화가 필요해집니다. 사람도 뽑아야 하고, 월급도 줘야 하니까요. 그래서 디지털 기반 기업의 DT 방향은 사업에서 일하는 방향으로 확장돼 갈 겁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4편: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대상
일하는 방법 - 정보시스템
사업 자체 -제품과 서비스 기업에 적용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두 가지 관점

지금까지 이야기를 한 장으로 요약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DT에 대한 보고를 준비하거나 상사나 동료에게 DT 개념을 간단히 설명할 일이 생긴다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장 요약
핵심 기술 I'm abc, I : IoT, 사물인터넷, m : mobile, 모바일, A :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B : Big data, 빅데이터, C : Cloud, 클라우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속화 DT 사이클
물질 모바일 사물인터넷 정보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
확장 방향 전통기업은 일하는 방법에서 사업 자체로, 디지털 기반 기업은 사업 자체에서 일하는 방법으로

DT는 물질을 정보로 바꾸는 것이고, 기술은 이를 가속화시킵니다. IoT와 모바일 기술이 폭발시킨 데이터는 ‘빅데이터’라는 개념을 만들었고, 이를 보관하고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아직까지 DT는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전통 기업은 일하는 방식에서 사업 자체로 DT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디지털 기반 기업은 전통 기업과 반대의 접근법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약을 하고 보니 뭔가 큰 마무리를 지었다는 기분이 드는데요. 다음 기사에서는 우리가 DT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사례로 풀어보겠습니다.

삼성SDS 소셜 크리에이터 주호재 Principle Consultant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