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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안 엑스포, SECON 2018 현장 속으로!

엑스포


이 콘텐츠는 삼성SDS 임직원을 위한 소통 채널인 CommOn SDS에 게시된
삼성SDS 서인석 Professional의 글을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아시아 최대 통합보안 전시회인 SECON(International Security Exhibition & Conference) 2018이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산 Korea KINTEX에서 개최됐습니다. 매년 3월이면 열리는 SECON 전시회는 세계 각국 정보통신, 보안 기업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열기로 가득했던 SECON 2018 현장,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SECON 2018에는 총 20개국이 참여했으며, 430여 개 보안업체와 1000여 개 부스가 전시됐습니다. 이번 행사 참관객 약 4만 명은 최신 보안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들여다보고,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2018년 현시점에서 가장 널리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 보안 기술 중 하나인 생체인증과 영상분석 관련된 보안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직접 경험하고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생체인증 기술
먼저, 생체인증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AMI에 따르면 전 세계 생체인증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26억 달러(약 2조 8000억원)에서 2020년 346억 달러(약 37조 1500억원)로 급증할 전망인데요. 삼성SDS도 NexsignTM 솔루션으로 생체인증 기술 선두에 서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SECON 2018에 전시된 생체인증 기술은 크게 지문인증, 얼굴인증, 홍채인증 등 3가지로 나뉘었습니다.

지문인증
생체인증 기술 중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널리 쓰이는 만큼 보안성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서는 실리콘을 이용해 위조 지문을 막기 위한 기법이 선보였습니다. 위조지문을 막기 위해 적용된 주요 기술로는 동적 패턴 변화 분석(Dynamic Changing Pattern Analysis)과 생체 특성 분석(Liveness Feature Analysis)이 대표적입니다. 실제 지문의 섬세한 부분까지 인증 과정에서 인식하는 데모를 시연했습니다. 또한, 보안성 강화를 위해 지문에만 국한하지 않고 얼굴과 지문을 함께 인증하거나, 지문과 지정맥, 손바닥 등을 함께 인증하는 복합적인 기술을 접하며 다양한 생체인증 기술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얼굴인증
기존에는 얼굴인증 기술로 특정인을 인식하기 위해 1개 카메라만 사용해 영상 분석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IR(Infrared Radiation) 영상 분석 역량을 갖춘 기술이 선보이면서 고객에게 보안 강화와 이를 통한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카드태깅 요소와 결합한 기술도 눈에 띄었습니다. 에스원 CLES 등록기, Suprema 얼굴 인식 단말기, 그리고 HikVision Stereo Camera와 결합된 지문인식 단말기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엑스포홍채인증
홍채인증은 앞 두 인증기술에 비해 정확도가 높습니다. 지문과는 달리 홍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거나 날씨가 너무 화창하면 인식이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는 기술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 영상분석 기술
SECON 2018에서는 얼굴 분석, 객체 분석, 기타 분석을 큰 그림을 제시했습니다.

얼굴 분석
얼굴 분석을 통해 성별과 연령을 분석할 뿐 아니라, 다른 위치에서 검출된 동일인물 얼굴을 매칭하거나 서로 흡사한 얼굴을 검색해내는 기술이 소개됐습니다.

엑스포객체 분석
사물 패턴, 사람 자세를 분석해 이상 상황을 검출해내는 객체분석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기타 분석
기타분석 기술에서는 조금 더 실용적이고 활용성 높은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그중 하나가 교통량을 분석하거나 개별 차량을 탐색하여 차량 이상 징후를 판단하는 기술입니다.

엑스포엑스포SECON 2018 큰 두 축이었던 생체인증과 영상분석 이외에도 증강현실을 이용해 솔루션을 소개하는 기술이나 얼굴인식 도어 벨, 무인점포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엑스포올해 보안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 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었던 SECON 2018 참관을 통해 보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해킹 기술 진화에 따라 보안 강화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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