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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 Automation 기반 제조 혁신

Hyper Automation 기반 제조 혁신

제조업의 주요 관심사는 Speed to Market, Manufacturing Cost, Labor Challenges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비용 절감, 생산 조정의 유연성, 제품 및 공정 개선, 생산성 혁신 등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Hyper Automation(초자동화)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여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융합하여 업무 자동화를 추구합니다. 임직원 대신 반복적인 일을 처리해 주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챗봇, 사람 대신 정보를 읽어 들일 수 있는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Data Analytics, ML(Machine Learning) 등 많은 DT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자동화한다는 개념입니다. 최근에는 Low Code Platform을 중심으로 앞선 기술/솔루션들을 융합 활용하여 현장의 업무를 신속하게 혁신하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hyper automation - RPA(실행) + Chatbot(대화) + OCR(읽기)...+ Low Code Application Platform(웹/앱 제작)

Low Code Application Platform은 복잡한 개발 작업 없이 비전문가도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업무 자동화를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코딩 대신 Drag & Drop 등 쉽고 빠르게 웹/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발 도구로서, 실제 활용하여 비교해 보니 [그림 1]의 ‘Master 데이터 관리’ 화면을 개발하기 위해 코딩방식으로는 약 70라인의 코드가 필요하고 Low Code Tool로는 5개의 카드를 Drag & Drop하여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신속하고 비교적 쉽게 웹/앱 제작을 가능하게 도와주어 전문개발자의 개발 생산성 향상과 시민 개발자의 참여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master 데이터 관리 적용 예시 → coding 기반 개발(총 70개 라인) VS low code 기반 개발(총 5개 카드) [그림 2] Low Code와 Coding 방식의 개발 비교

개발 생산성 측면에서의 장점으로 기업에서 이미 운영 중인 Legacy 시스템을 Low Code로 전환하는 사례도 일부 있지만, 전문적으로 이미 잘 운영되고 있는 Legacy 영역과 공존/병행하여 [그림 2]와 같이 현장 주도적 혁신이 필요한 업무 및 시장/고객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업무에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효과를 높이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low code application : erp/(1:기간계 시스템 간 사각영역)scm/mes/.../(2:부서간 소통 영역)수작업 소통/(3:SaaS솔루션미지원영역)SaaS미지원영역/(4:시장,고객 변화 대응 영역)시장,고객 변화) [그림 3] Low Code 활용 추천 영역

Hyper Automation을 제조기업에서 어떤 업무에 주로 활용하고 있을까요? 내부 사례들을 종합하여 8대 업무 프로세스별 비중을 보니 제조 업무 수행 영역에 가장 높았습니다. 제조업이니 제조 업무가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당연할 수 있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ERP, SCM, MES와 같은 많은 업무시스템들이 도입되어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체계화하였지만, 시스템 입력 작업은 여전히 현장 사용자의 몫이며, 제조 현장 단위 조직 레벨의 혁신은 현장의 몫이라는 고객의 소리는 비단 일부 기업만의 현상은 아닐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업무시스템 도입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현장의 니즈가 Hyper Automation 활성화의 중요한 동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 Hyper Automation 발전 단계

Hyper Automation의 발전 단계와 연계하여 삼성SDS가 고객 대상으로 수행한 주요 혁신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PC 기반 업무 자동화의 초기 단계에는 RPA 중심의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였습니다. 초기 도입 비용 및 학습 부담이 낮아 많은 기업들이 도입/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제조 현장의 품질수준 유지를 위한 설비/공정 상태 모니터링 업무는 그 기준이 명확하고 작업내용이 단순하여 RPA를 활용하여 Engineer의 수작업 업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대신 확보한 시간에 Engineer 본연의 업무인 공정 개선 혹은 생산성 향상 등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 hyper automation 혁신 사례 - 1세대/반복 업무 자동화/RPA → 2세대/대화형 자동화/Chatbot + RPA → 3세대/신속한 시스템화/Low Code + RPA

이후 메신저, OCR, 챗봇 등과 결합하여 업무 자동화 적용 영역과 업무 수행 방식을 좀 더 확대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제조 활동 중에 인체 및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오염 물질별 관리 수준을 정의하고 관리 범위 내 제조 환경이 운영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즉각 대응 체계를 대부분 갖추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 현장의 Engineer는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해 야근/주말 근무를 해야 합니다. 이 경우 대화형 자동화를 적용하여 이슈 발생 시 현장 상태를 보고 받고, Bot과 대화하며 업무 대응 가이드를 문의하고, 이동 중이거나 재택 중에도 메신저를 통해 후속 조치를 지시하여 임직원 대신 업무를 수행토록 함으로써 업무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Low Code 중심으로 다양한 자동화 기술/ 솔루션을 융합 활용하여 자동화 범위를 E-2-E 확장하고 신속하게 현장 중심의 제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egacy 시스템 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제조 현장 개선 업무, SaaS 솔루션들에서 제공하지 않는 현장 특화 프로세스 개발, 그리고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고객의 긴급 요구에 Low Code를 활용하여 신속히 웹/앱을 제작하여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Low Code로 제작한 시스템과 RPA를 결합하여 대내외 시스템 처리까지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제조라인 내 생산 이상 이벤트 발생 시 Engineer가 생산·설비·공정 데이터 분석 후 생산 가능 설비를 판단하고 조치하는 업무의 경우, RPA Bot이 조치 업무를 대신하고 RPA 전후의 인지·분석·판단·피드백까지 Low Code 기반 웹/앱을 통해 생산 이벤트 대응 업무의 E-2-E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업무인지 → 분석 → 판단(Low Code Application) → 조치(RPA) → 결과확인 → 피드백 [그림 5] Low Code Application과 RPA를 활용한 E-2-E 확장

특히, 전문 개발자가 아닌 시민 개발자가 현장 주도적으로 그들의 업무를 혁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낼 뿐 아니라 시스템 개발이라는 실행력을 가짐으로써 현장 스스로 업무를 개선하고 혁신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전략적 접근과 고려사항

Hyper Automation이 현장에서 잘 활용되어 임직원은 판단과 의사결정, 혁신 기획 등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면 자동화 도입 시 전략적 접근과 현장에 대한 고려가 중요합니다. 초기 도입 시에는 솔루션 선정, 교육, Bot 인프라 제공에 그치지 않고 우리 조직의 업무로 BP를 만들어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Use Case를 소개하여 인지시키고, 멘토링/코칭/기술지원 체계를 갖추어 임직원들이 Hyper Automation 솔루션들을 막힘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춰 주어야 합니다. 또한, 전사적 협의체를 구성하여 Hyper Automation의 전략적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임직원의 현장 자동화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림 6] 전사 차원의 협의체 운영             자동화 협의체 주요 역할

전사 디지털 혁신에 대한 전략적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합니다. 전사 차원의 협의체를 통해 BP 발굴, 우수사례에 대한 홍보와 시상으로 임직원의 관심 유발, 시민 개발자 교육과 양성, Bot에 대한 보안 기준 협의와 가이드 제공, 기술지원 등이 이루어질 때 Hyper Automation 기반 혁신 활동은 현장의 업무 문화로 정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Hyper Automation 관련 SW 서비스,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하여 설치/운영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임직원들은 솔루션을 활용한 현장 혁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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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
이채은

삼성SDS 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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