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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변신

종이의 변신

안녕하세요. 삼성SDS 손관영 선임입니다.

이번 기사에는 종이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인테리어 소품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종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인데요. 재질, 색, 크기, 두께, 모양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종이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들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내 히어로는 종이로 만들었다! 페이퍼 Toy!

요즘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페이퍼 Toy입니다. 페이퍼 Toy는 종이 인형으로, 동물이나 건축물, 캐릭터를 종이로 자르고 붙여서 만든 것인데요. 종이 접기에 디자인이 더해져서 취미활동과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원하는 캐릭터를 구입하면 도안이 포함되어 있어 가위와 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페이퍼 토이

다양한 캐릭터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에 많은 도안이 공유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두 영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상자도 들어있어 완성 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책아, 미안! 넌 이제 책이 아니야!

여러 번 봐서 더는 읽지 않거나 오랫동안 한 번 펴보지 않은 책이 있다면, 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책을 접어야 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책장에 고이 모셔두기만 하는 것보다 쓸모 있게 활용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오래 전에 일본을 여행해서 산 책이 있습니다. 만화로 일본어를 배워볼까 하는 마음에 샀지만 지금까지도 전혀 읽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책이 있다면 꺼내서 오른쪽 사진처럼 한 장 한 장 반으로 접어 가운데에 끼워주세요.

명함/메모지 꽂이

전체 페이지를 다 접어 넣으면 반 원통 모양이 되는데요. 두꺼운 책 표지는 받침대 역할을 하도록 살짝 접어서 완성! 책 페이지 사이사이에 명함이나 메모지를 꽂아두면 손색없는 명함/메모지 꽂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깃털은 무엇이 특별한가?

 종이는 가볍고 변형이 쉬우며, 자연친화적인 장점을 갖고 있는데요. 이번에 만들어볼 소품은 바로 깃털입니다. 라벨 지, 시트지, 색종이 등등 여러 가지로 만들 수 있는데요. 저는 4절 색도화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종이 깃털

먼저 적당한 크기로 종이를 자르고, 꼬치의 앞뒤로 자른 종이를 풀로 붙여줍니다. 그런 다음 나뭇잎 모양으로 종이를 자른 뒤 나뭇잎 바깥 선을 따라 결대로 잘라주면 되는데요. 가위질을 촘촘하게 할수록 예쁜 깃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종이 깃털 2

그렇게 만든 깃털을 알맞은 병에 꽂아두면 완성입니다! 다 쓴 디퓨져 병이나 음료수 병을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깃털 크기에 따라 한 개보다는 2~3개가, 같은 색상보다는 다른 색으로 조합하시는 게 더 예쁩니다. 저는 깃털 색이 화려한 편이라 전구 모양의 투명 병에 꽂아서 완성해보았는데요, 어떤가요? 간단하지만 인테리어 포인트 소품으로 손색없죠?

종이, 어디까지 잘라 봤니?

종이 조형 표현기법 중 하나인 페이퍼 컷팅입니다. ‘종이를 자른다’라는 뜻인데, 단순히 자르는 것이 아니라 조형적으로 가치 있는 형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아이템들에 비하면 시간과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먼저 도안을 적당한 크기로 오리고 그 뒤에 색지를 붙입니다. 도안을 따라 칼로 종이를 오리면 되는데요~ 책상이나 바닥에 칼자국이 남지 안도록 유리나 커팅 매트 위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칼은 전용 칼이 있지만 일반적인 칼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도안대로 커팅을 완료하면 오른쪽 사진처럼 도안 뒤에 있던 색지가 잘려나옵니다.

페이퍼 컷팅

역동적인 스파이더맨이 완성됐죠? 액자에 꽂아 인테리어 장식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완성 사진

지금까지 종이로 만들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몇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집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셀프 인테리어가 다시 열풍을 불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약간의 시간과 노력으로 자신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 삼성SDS 손관영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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