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7년 8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총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 사회에 도달했습니다. 인구 비중이 커지면서 실버 세대를 겨냥한 제품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의료 산업도 치료보다 예방을 중요시하면서 노년층을 위한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혈당체크용 콘택트렌즈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당뇨병 유병률은 약 30%에 육박합니다. 특히 당뇨병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 매일 혈당 수치를 체크해야 하는데요. 매번 바늘을 이용해 혈액으로 혈당을 체크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콘택트렌즈 방식의 혈당 측정기를 개발 중인데요. 렌즈에 삽입된 마이크로 칩이 눈물 속에 존재하는 혈당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환자나 의사에게 전송합니다. 별도 측정기 없이도 주기적인 관리가 가능해 출시된다면 번거로운 과정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 스마트 지팡이·벨트
거동이 불편해 지팡이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스마트 지팡이도 있습니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기반으로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가족이나 응급실로 전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 중인 스마트 벨트도 있습니다. 뼈가 약한 노년층 분들에게 넘어지는 사고는 차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 벨트는 사용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넘어지는 즉시 에어백이 펼쳐져 사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 미세 먼지를 차단하는 스마트 마스크
봄마다 밀려오는 황사와 계절을 가리지 않는 미세먼지 공습에 노년층 분들은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신선한 공기 호흡을 위한 스마트 마스크도 있습니다. 플라스틱 소재와 양옆에 탑재된 필터가 미세 먼지를 차단하는데요. 더러워지면 갈아야 하는 천 마스크와 달리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신발을 이용한 GPS
노년층 질병 중 하나인 치매 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있습니다. 길을 자주 잊어버리는 환자를 위해 GPS 장치가 필요한데요. 치매를 앓고 계신 분들은 몸에 붙은 것을 떼어내려는 성향이 있어 시계, 밴드 형태 디바이스를 착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를 위해 GPS 기능이 탑재된 신발이 등장했는데요. 신발을 신고 있으면 현재 위치 추적이 가능해 실종 시 안전하게 귀가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어린이 신발에도 적용해 미아 방지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사를 위해 자료를 찾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는데요. 노년층 분들이 사용하기 쉽게 직관적인 CX(Customer eXperience)로 다양한 제품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기사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