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평창 동계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LTE보다 20배 빠른 5G 서비스가 시범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빅데이터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5G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5G란 무엇인가?
5G(5세대 이동통신) 정식 명칭은 IMT-2020입니다. 주파수는 2019년 분배하고 국제표준화는 2020년 완료될 예정인데요. 5G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속도입니다. 속도 단위로서 초당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지를 Gbps로 표기하는데요. 1Gbps가 1초에 약 10억 비트 정도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는 의미인데 4G는 1Gbps, 5G는 최고 전송속도가 20Gbps인 점을 감안하면 약 20배 정도 전송속도가 빠릅니다.
# 5G는 왜 중요한가?
각종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데이터 전송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네트워크 보급에 비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빠른 데이터 전송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요. 이런 배경이 5G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사물 인터넷 (Internet of Things)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은 빠른 데이터 전송 기술을 요구합니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에서 수집되는 데이터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측하는데요.
사물인터넷은 전력량을 측정해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돕고, 다양한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며, 미세 먼지를 측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여기서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해 5G 기반 통신환경이 갖춰져야 합니다.
– 자율 주행 자동차
많은 IT, 자동차 기업들이 자율 주행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자율 주행 자동차는 운전 데이터를 학습하고, 다양한 교통 상황을 통신하며 운전을 진행합니다. 특히 자율 주행 자동차는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데이터가 실시간을 전달돼야 하는데요. 기술이 발달할수록 자율 주행 분야에서도 대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5G가 필요합니다.
–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최근 게임 업계를 중심으로 가상현실을 반영한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VR/AR 콘텐츠 전송 속도 때문에 데이터 망을 이용한 콘텐츠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가상현실을 현실로 착각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신체 소유감을 느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지속 전송돼야 합니다. 실제 느낌을 받기 위해서는 360도 모든 장면을 담아내야 하므로 많은 데이터가 전송 가능한 5G가 곡 필요합니다.
1세대부터 4세대 통신환경(LTE)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문자와 통화만 가능하던 휴대폰으로 다양한 미디어 파일을 보고 전송하며 쇼핑과 결제까지 가능한데요. 과연 LTE를 넘어선 5G는 사회를 어떤 식으로 변화시킬까요?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사회가 매우 궁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