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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소비트렌드는?

삼성SDS CX팀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세미나 DUBU(Design Your Business Value Up)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고객에게 디지털 혁신을 제공하는 업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고객 경험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지난 10월 KBS 정용실 아나운서가 소개하는 '고객의 마음을 여는 방법에 이어, 11월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의 '인공지능 상상을 초월한 세계' 강연이 열렸습니다.

이번 12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문가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를 초청하여 “2019 PIGGY DREAM, 모두에게 돼지꿈을” 주제로 2019년 주목해야 할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트렌드를 알면 시장과 소비 흐름을 볼 수 있다고 하죠? 지금부터 김난도 교수의 '2019년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 Play the Concept : 컨셉을 연출하라

“가성비나 품질보다 컨셉이 있어야 한다. 컨셉을 연출하는 컨셉턴트가 돼라.”
"갬성"을 아시나요? 갬성은 오늘날 자기 연출에 푹 빠진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단어입니다. 가성비나 품질보다 희귀하거나 재미있는 “갬성” 컨셉에 열광하고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마케팅이 아닌 컨셉팅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직관적인 갬성이 필요합니다.

# Invited to the ‘Cell Market' : 세포마켓

“SNS, 1인 미디어로 직접 판매에 뛰어든 셀슈머(Sell-sumer), 그들이 만드는 유통의 세포분열 세포마켓(Cell Market)
소비자들이 판매에 적극 참여하게 되면서 마케팅 방법이 세포처럼 무궁무진하게 생성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부업과 취미활동을 즐기는 N 잡러(N jober)의 출현으로 백화점, 홈쇼핑 등 전통 채널과 적극적인 컬래버레이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Going ‘New-tro’ : 요즘 옛날, 뉴트로

“옛 것에서 ‘새로움’을 찾아,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팔다”
1020 세대에게 과거는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움'입니다. 그들은 옛 것에서 답을 찾기 시작하면서 익선동 골목길을 거닐고, 추억의 카세트테이프에 열광합니다. 레트로가 과거의 재현이라면 뉴트로는 과거의 새로운 해석입니다. 스토리텔링의 이점을 살린 기업의 헤리티지 마케팅이 뜨기 시작했으며 본질은 유지하되 재해석을 통해 현대화하는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Green Survival : 필환경 시대

"하면 좋은 친환경이 아니다, 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필(必) 환경이다”
우리가 1년간 버리는 쓰레기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안전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지고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친환경 유인책과 어린 시절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 교육 '에코 페어런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You Are My Proxy Emotion: 감정대리인

“감정조차 외주 주기 시작한 소비자들, 체험경제에서 감정경제로
어릴 때부터 디지털로 소통한 젊은 세대와 ‘언택트 기술’로 대화가 없어진 기성세대는 자신의 감정에 확신이 없고 표현하는 것에 서툴죠. 대신 화내주고, 슬퍼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른바 '감정의 외주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업도 자사만의 독창적이고 진정성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 Data Intelligence: 데이터 지능

“인공지능(AI)에서 데이터 지능(DI)으로,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이 진화한다”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주말에 어디서 데이트하지? 이제 질문의 답은 이제 데이터가 알려줍니다. 기업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모든 소비 형태를 데이터로 추적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의료, 엔터테인먼트, 어뮤즈먼트 등 모든 산업분야 핵심 경쟁력으로 데이터 분석 능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산업 발전과 개인 정보 보호의 균형 또한 필수적입니다.

# Rebirth of Space: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공간이 다시 태어난다. 새로운 공간으로 모여드는 소비자”
자동차 전시장과 카페, 호텔과 도서관, 주변 환경에 따라 피부색을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공간이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리테일의 위기로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해지고, 미세먼지와 폭염 등 유해환경으로 소비자의 실내 활동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 그리고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사람을 모으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플레이스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Emerging ‘Millennial Family’: 밀레니얼 가족

“가사를 가성비 높은 프로젝트처럼, 가정은 적정 행복의 장소다”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그리고 빨래건조기, 밀레니얼 가정에 꼭 필요한 3가지 신 가전제품입니다. 가족보다 "내"가 먼저인 자기애 강한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가 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탄생되었고, 이들을 위한 상품, 서비스, 기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 As Being Myself: 나나랜드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의 관습보다 나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사랑한다”
꿈꾸는 이들의 도시는 라라랜드, 자기애로 무장한 사람들은 나나랜드에 삽니다. 나의 기준이 모든 것의 중심이죠. 개인화된 매체 SNS로 소통하는 젊은 세대와 새로운 행복 찾기에 나선 기성세대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다양성과 개개인 기호의 특별함을 반영한 프로덕트와 서비스가 필요해졌습니다.


# Manners Make the Consumer: 매너소비자

“더 이상 고객 갑질은 안돼! ‘감정노동 보호’가 필요해”
소비자의 갑질에 고통받는 근로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쇼'로 인한 피해 비용이 연간 8조 원에 이를 정도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기업-직원-고객의 권력 사슬 변화로 손님과 직원 간 워커벨(worker-customer balance)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악성 고객에 대한 명확한 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며, 사회 제도와 소비자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김난도 교수가 전하는 2019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 흐름과 시사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19년 소셜 팬 여러분 모두 돼지꿈을 꾸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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